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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위험요소들에서 아기를 지켜주세요

입력 2015-08-21 09:38:00 수정 2015-08-2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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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움직이는 아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 집 안 전체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부엌, 욕실, 계단 등 위험한 특정 장소에는 안전문을 설치하거나 접근하지 못하게 할 수는 있다.

아기들은 특정 연령이 되기 전까지 안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판단이 느려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안전장치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아기가 직접 보여주기 전에 말이다.

부엌
부엌은 사고의 가능성이 커서 아기에게는 위험한 장소다. 싱크대 위에 놓인 냄비, 접시, 식칼은 아이를 위협하고 열린 서랍문, 오븐도 그렇다. 식기세척기와 냉장고도 아기를 유혹한다. 이 모든 위험요소들에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부엌 입구에 안전문을 설치하도록 하자.

욕실
욕실에서는 뜨거운 물 쪽으로 돌려진 수도꼭지와 샤워기를 건드려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아기는 얕을 물에도 빠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욕조에 받아진 물, 심지어 변기도 위험하니 변기 뚜껑을 덮어두도록 한다.

계단
계단은 혼자 오르내리는 나이가 되어서도 굴러떨어질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낮은 계단이지만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계단의 맨 위와 아래에 안전문을 설치한다.

각종 소품
꽃병, 장식용 소품, 모서리가 뾰족한 탁자, 스탠딩 조명 등이 위험 요소다. 전기콘센트에는 안전캡을 씌우고 수납장이나 서랍은 열지 못하게 안전 걸쇠를 단다. 무거운 가구는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킨다.

바닥에 어질러진 잡동사니들도 모두 치운다. 특히 단추나 동전 같은 작은 물건들은 아기가 삼킬 수 있으므로 아기의 손에 닿는 곳에 두지 않는다. 마루에 카펫을 깔아뒀다면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카펫에는 천식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다.

또 엄마의 눈에 띄지 않는 공간에는 모니터를 달아 만약에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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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9:38:00 수정 2015-08-21 09:38: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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