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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육아 고민 1위 '배변 훈련'

입력 2015-08-28 11:44:01 수정 2015-08-28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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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 2세가 될 무렵이면 엄마들은 배변 훈련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일찍 기저귀를 뗀 아이들이 주위에 생기기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만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

엄마들이 2명이상 모이는 자리에서는 '○○는 기저귀 뗐어?"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고 남보다 일찍 기저귀를 뗀 아이엄마에게는 부러운 시선이 쏟아진다.

하지만 배변훈련은 영아의 지능과는 거의 연관이 없기 때문에 부모들이 조급할 필요가 없다다. 배변훈련은 대소변을 조절하는 항문 근육이 훈련됐을 때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배변훈련은 24개월 전후로 이뤄지지만 영아마다 큰 차이가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경우, 또래 친구들이 유아변기에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더 빨리 배변을 가리기도 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의 ‘빨간약’의 육아코너 ‘올챙이(올바르게 챙겨키우는 우리 아이)’에서는 엄마들의 육아 고민 1위 배변훈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진행자 설수현은 정신과전문의 정우열과 육아부문 파워블로거 김주연과 함께 커서도 기저귀를 고집하거나, 혼자만의 공간에 숨어서 배변을 하는 등 아이들이 변기를 거부하는 이유를 분석해본다. 또한 부모의 강압적인 배변훈련 방법이 아이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엄마와 아이 모두가 즐거운 배변훈련방법을 소개한다.

정우열 전문의는 “기저귀를 떼는 시기는 정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다”며 “가장 적절한 시기는 아이가 준비되고 원할 때”라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배변훈련은 일반적으로 하의를 벗겨 놓을 수 있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유아변기 또한 아이가 좋아할만한 캐릭터 변기를 준비해 아이가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변기에 배변하는 것에 성공했을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아이로 하여금 동기유발이 될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변기 옆에 놓아두고 배변 성공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배변훈련에 관해 스트레스를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영아가 배변훈련을 하면서 실수했을 때는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너그럽게 대해 주고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


◆ 배변 훈련의 원칙

1.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요
배변 훈련을 시작해 아기가 대소변을 모두 가리게 되기까지 최소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아기에 따라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부모는 재촉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가 스스로 배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 실수한다고 야단치거나 때리는 건 NO!
아기들에게 대소변 가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닦달하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것도 금물. 아기 스스로 변기에 앉도록 해야 한다. 변기에 앉은 지 한참이 되어도 대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아기를 일으켜 세우고 다른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칭찬, 성공의 지름길
아이들은 처음에 대소변을 잘 가릴 수 없어서 일을 저지른 후에 엄마에게 얘기한다. 일을 본 후에 알려주기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칭찬해보자. 그러면서 다음에는 꼭 대소변을 보기 전에 알려달라고 말한다. 아기가 변기에 대소변 보는 것을 성공하면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 등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4. 아기가 힘들어하면 잠시 쉬세요
배변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기가 변기를 거부하고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이럴 땐 고집스럽게 배변 훈련을 강요하지 말고 과감히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아기와 엄마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 배변 훈련 스트레스 Zero! 키즈맘 추천 유아변기

1. 순성 투스텝 유아용변기
국내 카시트 전문 브랜드 1등 ‘순성’에서 출시한 유아용 변기. KC자율안전인증을 획득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의 배변연습을 할 수 있다. 성인변기와 가장 유사한 모양으로 설계해 거부감이 적고 성인 변기에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2. 베이비뵨 포티체어
스웨덴의 대표 육아용품브랜드 베이비뵨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육아법을 따르는 엄마들의 취향을 그대로 재현한 포티체어를 내놨다.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로 아이의 편의를, 튀김방지 기능으로 위생까지 잡았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용 아이템으로 으뜸!

3. 콤비 스텝변기
아이의 발단 단계에 맞춰 배변 훈련도 스텝-업. 생후 6개월 경부터 24개월 까지 3단계로 제품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배변 용기는 분리 가능해 세척이 수월하며 발받침은 아이가 손 씻기나 양치질 할 때 디딤판으로 사용 가능한 멀티형 제품.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8-28 11:44:01 수정 2015-08-28 11:44: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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