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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탈모, 이대로 둬도 될까?

입력 2015-08-31 09:46:01 수정 2015-08-31 0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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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시적인 탈모 현상을 경험한다. 그러나 부분적인 탈모이거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당연하다는 듯 방치해서는 안된다.

하루에 평균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정상이라면 탈모를 겪는 사람들은 매일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한 움큼씩의 머리카락을 목격한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은 몸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데 탈모도 그 증상 중 하나다. 임신 중에 증가했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고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성장기 모발들이 휴지기로 접어들어 2~3개월 후 한꺼번에 빠지는 것.

출산 후 3개월 째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박OO 씨는 최근 정수리 부위가 들어날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모발도 이전에 비해 훨씬 얇아졌다.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서 산후 증상에 관한 정보를 뒤져보고 일시적인 탈모임을 알았지만 증상이 지속될까봐 걱정이 된다.

출산 후 탈모는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외모의 변화인 만큼 민감한 부분이다. 특히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듬성듬성해지면 여성으로써 자신감도 잃게 되고 산후 우울증, 대면기피증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후 탈모는 출산 후 2~3개월 뒤 나타나며 3~6개월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6개월 이후에도 탈모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활 속 탈모 개선 방법

- 모근에 무리가 가는 염색, 펌 등은 회복 후로 미룬다.
출산 후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탈모도 회복되는 과정 중 일부다. 그 기간 동안에는 모근이 편안하게 쉬면서 건강한 모발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자. 모근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염색, 펌, 스타일링은 피하고 탈모 전용 샴푸나 모발이나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모근과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됐다. 일명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은콩, 검은깨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려고 노력하면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은콩은 뛰어난 해독력으로 파괴된 조직을 회복하는 속도를 촉진시킨다. 또 견과류인 호두는 육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탈모 치료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우유, 육류, 어패류, 달걀도 모근 및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듯 산후 탈모 증상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출산 후 제대로 쉴 틈도 없이 바로 모유수유, 잠재우기 등 육아에 돌입해야 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는 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이라면 더욱 그렇다. 혼자서 육아가 벅차다면 남편과 상의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출산 후 몸이 제대로 회복될 수 없다. 모근과 모발이 건강하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여나가야 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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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46:01 수정 2015-08-31 09:46:01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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