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카페인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법

입력 2015-09-01 09:49:00 수정 2015-09-01 09:49: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rc=


아이들이 칭얼거리거나 떼를 쓸 때 급한 불을 끄고자 주게 되는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12세 이하 아이들이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심리적인 불안을 느끼며 수면과 기억력 및 학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카페인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아이를 카페인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맛있는 간식 레시피 배워보자.

카페인의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영국에서 카페인이 함유된 박하사탕을 남용한 한 남성(40)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검사관이 보건부에 고카페인 함유 과자류 섭취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개당 8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박하사탕을 다량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일반 에너지 음료와 동일한 수준이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에 따르면 건강에 우려되지 않는 카페인의 양은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1회 섭취량 200mg을 단시간에 섭취할 때와 1일 동안 400mg까지 카페인 섭취할 때이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kg당 3mg 정도가 안전하다. 이는 어린이의 카페인 대사율이 성인보다 많이 낮기 때문이다.

무심코 아이에게 초콜릿, 과자, 음료, 차 등을 건넸다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이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거나 불안 심리를 조장시킬 수 있다. 어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소량의 카페인이 든 식품도 아이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초콜릿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대체 간식
초콜릿이나 탄산음료에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한 맛을 대체할 수 있는 간식을 아이에게 수시로 제공하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으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다.

src=


<당근정과>

재료: 당근50g, 꿀20g, 물10g, 계피가루2g

만드는 방법
①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물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간다.
②냄비에 1을 붓고 꿀을 넣어 졸인다.
③계피가루를 섞는다.
④빵이나 크래커 위에 당근 정과를 올려낸다.

TIP. 연령에 따라 당근을 굵게 갈거나 얇게 잘라서 정과를 한다. 당근 대신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를 활용할 수 있다.

src=


<고구마란>

재료: 고구마 70g, 꿀 10g, 계피가루 2g, 대추 5g, 호박씨 5g

만드는 방법
①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후 큼직하게 썰어 찜통에 찐다.
②다 쪄진 고구마를 체에 곱게 내린다.
③으깬 고구마에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섞는다.
④대추는 씨를 제거한 후 0.5mm 마름모꼴로 잘라둔다.
⑤고구마를 조금씩 떼어 둥글게 빚는다.
⑥호박씨와 썰어둔 대추로 꼭지를 만든다.

TIP. 선을 그을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대각선 방향으로 금을 그으면 예쁜모양을 만들 수 있다.

참조 - 식품의약품안전청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 워킹맘,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입력 2015-09-01 09:49:00 수정 2015-09-01 09:49:00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