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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어린이감기 관리법 4가지

입력 2015-09-07 11:45:00 수정 2015-09-0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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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환절기 대비 건강 육아상식을 전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이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스마트한 엄마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를 개최했다. 이 날 강연에 나선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초보엄마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환절기 대비 초보엄마가 꼭 알아야 할 어린이 감기 대처법을 전했다. 하정훈 전문의가 전한 환절기 어린이 감기 대처 지침을 알아보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적당한 실내 온∙습도 지켜야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해 아이들이 적응하기 힘들다. 기온이 높은 낮에는 에어컨 바람에 집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는 난방에 신경 써야 한다. 잘 자고 일어난 아이가 갑자기 감기에 걸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차가운 새벽 공기에 장기간 노출됐기 때문이다. 낮에 온도가 높다 보니 잠을 잘 때도 창문을 열어 놓고 자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잠들면 창을 잘 닫았는지 확인 하고 실내온도는 20~22도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환절기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적정 습도인 50~6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열이 없는 감기는 미온수에 가볍게 목욕 가능, 열 나는 아이는 물수건으로 닦지 말아야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체력을 빼앗는 과도한 목욕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나, 가벼운 목욕 정도는 괜찮다. 단, 목욕은 열이 없는 감기에 해당한다. 열이 없는 감기는 가볍게 목욕 후 체온이 손실되지 않게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주면 된다. 목욕 후 바로 재우는 것 보다는 가볍게 놀게 해서 몸에 열이 나게 한 다음 재우는 것이 좋다. 아이가 열이 나면 몸무게에 맞춰 권장되는 해열제를 먹인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학계에서는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 감기에 걸린 아이는 체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계속 열이 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정훈 전문의는 “아이가 열이 날 때는 해열제 사용이 우선이다. 해열제를 선택할 때에는 아이의 연령과 몸무게를 확인하고 권장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간혹 해열제를 먹이고 추가로 좌약을 사용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투약방식만 다를 뿐 같은 해열제를 초과 복용시키는 것이다. 해열제를 먹인 뒤에도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땀 많이 흘리면 더 쉽게 감기에 노출될 수 있어… 외출 시, 얇은 겉옷 준비

외출 시, 일부러 아이의 옷을 두텁게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빼앗겨 결과적으로 더 감기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무조건 두터운 옷을 입히기 보다는 얇은 겉옷을 준비해 필요에 따라 입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건조한 실외공기에 점막이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챙겨두고 수시로 마시게 하는 것도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 제형을 바꿔 보는 것도 방법

약의 쓴 맛 때문에 아이가 약 먹기를 주저한다면 소량의 설탕을 묻혀 먹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약이 잘 흡수되도록 하려면 물과 함께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제형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약을 수월하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이다. 어린이 타이레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제형을 보유하고 있는데, ▲생후 4개월부터 복용 가능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이가 난 아이들이 껌처럼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정 ▲알약 등의 형태로, 아이의 성장 단계와 취향에 따라 맞춤 복용하면 된다. 특히 츄어블정은 차 안에서나 외출 시, 물이 없을 때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9-07 11:45:00 수정 2015-09-07 11:45: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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