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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을 알면 육아가 보인다 (1) 우리 아이 오감 발달

입력 2015-09-15 09:49:01 수정 2015-09-15 0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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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김수아


'글로 배우는 육아는 소용없다'지만 영유아의 발달 과정을 잘 알고 있으면 아이의 갑작스런 행동에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시기 적절한 피드백으로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기도 한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는 아직 모든 면에서 미성숙한 존재다. 만 3세가 될 때까지 아이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성장의 시기를 겪는데, 이 시기 아이들의 발달 과정은 평생을 좌우할만큼 중요하다. 특히 세상과 소통하는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다섯 가지 감각은 발달의 핵심요소다.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어 조급해할 필요 없지만 보편적인 발달 순서가 있기 때문에 아이 성장 시기에 알맞은 부모의 관심은 필수다.

◆다섯 가지 감각 발달

1. 시각
시각은 다섯 가지 감각 중 가장 늦게 발달하기 때문에 출생 1개월 이전의 신생아는 눈에 초점이 없고 시력도 약하다. 한 달이 지나면서 아이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바라볼 수 있게 되며 30cm정도 떨어진 곳에서 가장 초점을 잘 맞춘다. 이는 수유하는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는 거리다. 흐릿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을 가진 아이의 눈동자는 비록 동작이 느리지만 움직이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이를 추적하며 눈 운동을 한다. 아이가 누워 있는 위에 움직이는 모빌을 걸어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색은 언제부터 구분할까?
신생아는 아직 색을 구분할 수 없지만 유채색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출생 2개월이 되면 색을 구분할 수 있게 되고 3~4개월이 되면 빨강, 초록, 파랑, 노랑을 선호하기도 한다.

- 보이는 것 중 선호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은 정지된 것보다는 윤곽이 뚜렷하고 움직이며 흑백대비가 뚜렷하고 직선보다는 곡선인 것을 선호하다. 6개월이 되면 사람 얼굴 중에서 움직이는 눈과 입을 좋아하는 데 아이와 소통하는 어른들이 과잉된 몸짓과 표정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2. 청각
신생아는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특정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단순한 음악소리보다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데, 목소리 톤이 높아질 수록 아이가 더 크게 반응한다. 또 생후 20일만 되도 아이는 부모의 목소리와 타인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아이에게 높은 톤의 과장된 목소리를 내는 '엄마말'은 아이의 청각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언어 발달을 도모한다. 아이의 청각은 생후 3일만 되도 반응하며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모하려면?
듣기는 아이의 언어 발달과 연계되는 민감한 부분인만큼 부모가 톤이 높고 표현이 풍부한 목소리로 아이와 자주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촉각
촉각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감각이다. 특히 입 주위, 손바닥, 발바닥 주변 촉각에 아이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생아를 배냇저고리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유도 촉각의 발달과 연관하는 데, 아이는 신체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을 때 불편해 한다.

- 아이와의 스킨십은 왜 중요하나?
부모와의 스킨십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준다. 아이에게 행복감을 주기 위해서는 자주 안아주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4. 미각
아이의 미각 또한 임신 7주부터 발달하며 단 것을 좋아하고 신맛, 쓴맛, 짠맛을 싫어한다. 모유가 단맛이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4개월 이상이 되면 아이는 짠맛을 느끼고 이를 선호하게 된다.

- 맛에 대한 기호는 언제 생기나?
생후 2~3개월이 되면 아이는 특정한 맛에 기호가 생긴다. 편식 예방을 위해서는 이 시기부터 여러 가지 풍부한 맛의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시기 엄마가 먹은 음식도 아이의 입맛 형성에 영향을 준다.

5. 후각
신생아는 상당히 후각이 발달한 채로 태어난다. 때문에 엄마의 몸과 젖에서 나는 냄새를 구분도 빨리 하며 엄마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옴도 이를 통해 느낀다.

키즈맘 모델 김수아

참조 - 아동발달(창지사)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09-15 09:49:01 수정 2015-09-15 09:49: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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