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안젤라’예요. 지중해에 있는 작은 섬에서 부모님과 수지 언니, 알렉산더와 함께 살고 있어요. 알렉산더와 나는 아주 절친한 친구예요.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지금 말할 수 없어요. 이 책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책에 모든 게 다 들어 있으니까요. 알렉산더가 어떻게 우리 집에 왔는지와, 우리가 함께한 신나는 모험을 읽어보세요!”
꼬마 안젤라는 부모님과 언니 수지와 함께 지중해의 어느 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안젤라는 길에서 만난 아기 돼지를 집으로 데려온다. 안젤라와 돼지 알렉산더는 곧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돼지 주인인 농부가 나타나 알렉산더를 데려가려 한다. 안젤라는 알렉산더와 함께 집을 떠날 결심을 하고 검은 소 엠마와 숫양 에밀에게만 살짝 그 계획을 알려주는데….
안젤라가 마법의 행운의 돼지, 알렉산더와 신나는 모험 이야기가 아이의 관점에서 펼치지는 <큰일 날 뻔한 행운의 돼지 알렉산더>. 안젤라와 알렉산더의 이야기가 그림 대신 흑백사진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펼쳐져,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동감 있게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기 돼지 알렉산더를 보살피는 안젤라의 귀여운 노력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안젤라와 알렉산더의 우정과 모험은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의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며 인간과 동물의 정서적 교감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박찬숙 씨는 "이 책은 안젤라와 알렉산더의 사랑스러운 우정과 그들의 유쾌한 모험이 귀여운 사진으로 펼쳐져 독특한 재미를 안겨 준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연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만들어 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게 만드는 신기한 힘을 가졌다"고 평했다.
사진작가 남지우 씨는 "아이와 동물의 교감을 그림 대신 흑백사진을 사용해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 동화다. 특히 귀여운 꼬마 안젤라와 아기 돼지 알렉산더의 표정을 절묘하게 순간 포착한 사진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생동감을 만든다. 중간 중간 안젤라의 시선에 맞춘 앵글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해외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취리히 신보(Neue Züricher Zeitung)
“어린 시절을 두려워하지 말자. 아이들은 다른 눈으로 본다.”
독일 아동문학 사이트 gute-kinderbuecher.de
“내 아이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맞는 책”
초등 저학년을 위한 이 책은 교과서와 연계한 지도도 가능하다.
교과연계
2-1 슬기로운 생활 7.동물과 식물은 내 친구
2-2 바른생활 7.생명의 소중함
3-2 과학 1. 동물의 생활
3-2 과학 2. 동물의 세계
3~4학년 도덕 4.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3~4학년 미술 12. 사진으로 만드는 세상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