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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며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3

입력 2015-09-29 07:11:58 수정 2015-09-30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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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업무와 복잡한 출퇴근 길로 심신이 지친 아빠 엄마에게 퇴근 후 필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 그러나 오매불망 아빠 엄마를 기다렸을 아이들을 뿌리칠 수 없다. 퇴근 후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방법 없을까?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01 아빠 스케치북
무언가 끄적거리거나 낙서하길 좋아하는 3~4세 아이들에게 제격인 놀이. 아빠는 편안하게 누워 넓은 등만 제공하면 된다. 낡은 티셔츠를 입고 아빠가 누우면 아이들은 매직이나 사인펜등으로 티셔츠에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 이 때 매직은 지워지는 종류로 준비하는 것이 뒷처리가 깔끔하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빠는 편히 엎드려 누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 효과.

02 양말 놀이
손가락, 발가락의 소근육이 발달하는 시기인 3세 이상 아이들과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 누운 상태에서 발가락만을 이용해서 양말을 벗는 놀이다. 벗은 양말은 동그랗게 말아서 빨래통에 골인시켜 본다. 빨래통과의 거리는 아이의 던지기 수준을 고려해 조절한다. 손보다 비교적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의 신체 발달과 협응력 향상에도 좋으며 '누가 더 빨리 하는지' 시합을 하면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이 된다.

03 애벌레 놀이
휴식을 위해 이불에서 조차 벗어나고 싶지 않다면 이불로 할 수 있는 놀이를 선택하면 된다. 3~5세 아이들에게 적합한 신체놀이로 이불을 돌돌말고 놀이를 시작한다. 애벌레처럼 이불로 몸을 감은 뒤 배와 허리, 다리 근육만을 이용해서 몸을 꿈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놀이다. 누가 먼저 도착점에 다다르는지 시합을 하면 더욱 즐겁다. 응용해서 옆으로 뒤로 움직여볼 수도 있으며 놀이를 하다 지치면 바로 잠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09-29 07:11:58 수정 2015-09-30 09:32:00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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