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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재료 신선하게 보관하는 노하우

입력 2015-10-27 18:35:59 수정 2015-10-2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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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재료가 남게 된다. 항상 방금 사 온 재료를 쓸 수 없으므로 이유식 재료를 손질해 냉동 보관해 두는 것은 필수. 재료가 신선할 때 잘 보관하면 음식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다.

◆ 냉동 시 주의사항
1. 실온에서 해동하는 방법은 음식이 상할 수 있으니 피한다.
2.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날 미리 냉장실로 꺼내두는 것이 좋다.
3.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경우 영양소가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급할 때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 않는다.
4. 지퍼백에 냉동한 것은 지퍼백째 물에 담가 해동하는 방법도 있다.
5. 완성된 이유식이나 간식의 경우 중탕해서 해동해도 좋다.
6. 냉동한 재료는 해동하지 않거나 살짝만 해동해 볶거나 끓이는 이유식 간식을 만들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고기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 트레이에 간격을 벌려 올린다. 뚜껑을 덮고 냉동실에 넣으면 급속 냉동이 된다. 냉동한 고기는 각각 비닐랩에 싸서 지퍼백에 담아 하나씩 꺼내 활용한다. 다진 고기의 경우 이유식용 큐브나 얼음틀에 나눠 담아 냉동한다. 이때도 뚜껑을 덮도록 하자.

- 단호박·감자·고구마
이유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들. 한꺼번에 익혀 으깬 후 조금씩 나눠 큐브에 담아 얼리거나, 지퍼백에 넣어 평평하게 펼친 후 한 번 먹을 분량만큼 칼등으로 칼집을 넣어 냉동해두면 한 조각씩 잘라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감자를 고를 때는 껍질이 얇게 벗겨져 있는 포슬포슬한 분감자를 고르면 좋다. 껍질에 푸른 부분이 있거나 싹이 있으면 오래된 것이니 아기 이유식용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은 것은 피한다. 단호박은 수입산이 많으니 겉에 상처가 없고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 채소
채소는 상처가 없는 싱싱한 것을 고른다.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확인 후 냉동한다.

1. 브로콜리·콜리플라워: 데쳐서 물기를 없애고 금속 트레이에 올려 급속 냉동한 후 지퍼백에 옮겨 담아 보관하거나, 데친 후 한 번 먹을 분량망큰 다져서 큐브에 담아 냉동한다.
2. 토마토: 꼭지를 도려낸 후 랩에 하나씩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한다.
3. 옥수수: 삶아서 통째 보관하거나 알만 따로 분리해 지퍼백에 넣어 냉동한다.
4. 그 외: 시금치, 비타민, 청경채 등의 잎채소는 손질해 삶거나 데친 후 아기 개월수에 맞게 다져 조금씩 나누어 냉동한다. 이때 한 김 식혀 냉동실에 넣는 것이 좋다. 작은 큐브에 넣어 얼릴 경우 물이나 육수를 조금 넣어 얼려야 큐브 형태가 유지된다.

- 과일
해동하면 물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스무디나 주스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과, 배 등 갈변되기 쉬운 과일은 냉동하지 않는다.

1.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양 끝을 제거한 후 랩에 하나씩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
2. 멜론·살구·복숭아: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금속 트레이에 올려 얼린 후 지퍼백에 옮겨 담아 냉동한다.
3. 딸기: 씻어서 꼭지를 도려낸 후 물기를 없애고 큰 것은 반으로 잘라 금속 트레이에 올려 얼린 후 지퍼백에 옮겨 담아 냉동한다.
4. 귤: 껍질을 벗겨 알을 하나씩 분리하고 지퍼백에 담아 냉동한다.
5. 포도·블루베리: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한다.
6. 키위: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한다.

<참고: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레시피팩토리)>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5-10-27 18:35:59 수정 2015-10-29 09:45: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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