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
아기 돌보느라 정신없는 엄마의 하루.
여유있게 세수할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화장할 시간조차 없지만 자외선차단제만 발라도 반짝이는 꿀피부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엄마의 솔직한 심정.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해 알아보자.
◆ 외출 후에는 돌아와서 바로 손을 씻고 최대한 얼굴에 손대지 말자
아기와 엄마의 손에는 여러 세균들이 묻어있다. 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게 된다면 바로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 흐르는 물에 손을 꼼꼼히 닦자. 얼굴에 손이 자주 닿을수록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크다. 얼굴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것은 얼룩덜룩한 얼굴로 가는 지름길. 얼굴이 가렵다면 손가락 마디나 손등을 이용해 긁자.
src=
◆ 클렌징워터와 거품형 클렌징 폼을 활용하자
편하게 화장실 갈 시간도 주지 않고 울어대는 아이와 있다 보면 거품세안 자체도 호사스럽게 느껴진다. 아기를 한 채로도 화장 솜에 클렌징워터를 묻혀서 얼굴을 슥 닦아주자. 이것만으로도 피부에 앉은 각종 먼지와 분비된 피지를 닦아낼 수 있다. 어쩌다 물세안할 기회가 생겼다하더라도 마음이 급해서 충분히 거품을 낼 시간이 없다면 바로바로 거품으로 나오는 형태의 클렌징 폼을 활용해보자. 거품이 미세해야 모공사이사이에 박힌 더러움들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 올인원 제품으로 주름, 미백, 보습까지 챙기자
시간이 없는 엄마에게 토너,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크림 등등 단계를 다 챙겨 바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바르기에는 건조한 겨울은 피부에 너무 가혹한 계절이다. 건조할 때 피부는 주름지고 늙는다. 시중에 세타필이나 피지오겔처럼 아이와 함께 쓸 수 있는 보습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아이를 목욕시키고 나와서 로션을 발라주면서 엄마도 얼굴과 온 몸에 이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자. olay나 ahc처럼 올인원제품을 구매해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고급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신경 쓴 피부와 아닌 피부는 분명 다르다.
◆ 아무리 바빠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만큼은 신경 쓰자
노화중에 가장 심한 노화는 바로 광노화라고 했다.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피부는 기미와 검버섯, 주름이 급격하게 늘어 육아로 지친 마음을 더 우울하게 만든다. 곱게 화장은 못해도 자외선차단제만큼은 두텁고 꼼꼼하게 바르자. 정 자외선차단제조차 바를 시간이 없다면 모자라도 쓰고 외출하도록 하자.
◆ 아빠에게 맡기고 나만의 뷰티힐링시간을 갖자
남편이 조금 일찍 퇴근하는 날이나 주말, 혹은 친정 방문 시에라도 주변 사람에게 과감하게 아이를 맡겨놓고 지친 몸과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는 뷰티힐링시간을 갖자. 시간이 허락한다면 반신욕을 하거나 집근처 피부관리샵에 가서 기본 관리라도 받을 수 있으면 최고의 시간일 것이다. 그럴 시간조차 나지 않는다면 10분짜리 각질제거팩이나 20분짜리 마스크팩이라도 붙여보자. 내가 아직 여자이고 관리하고 있다고 느낄 때 엄마의 자존감이 다시 올라갈 수 있고 엄마가 힘이 나야 아이들도 웃어줄 수 있다.
◆ 바쁜 엄마들에게 딱 - 추천 제품
하나로 모든 피부 고민해결해주는 멀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 엄마들에게 잠자면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슬리핑 팩을 추천한다.
src=
10가지 비타민 (유도체 포함) 10%와 비타민나무열매추출물, 산자나무열매추출물 10% 성분을 함유한 고농축 앰플 16병의 영양을 담은 고보습 수면 팩으로 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자는 동안 푸석하고 칙칙했던 피부에 풍부한 보습성분과 화이트닝 효과로 생기를 부여하는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제품.
심효진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