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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방치해두면 아이 성장 방해한다…치료법은?

입력 2015-12-08 09:20:00 수정 2015-12-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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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맹지윤


버릇이라며 그냥 넘어가기 쉬운 아이의 잠버릇 '코골이'. 그러나 사소한 증상이라도 일정 기간 지속된다면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면서 코를 고는 증상은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고 전반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코골이, 왜 하는 걸까?

유아기 아이들이 코를 고는 가장 흔한 이유는 '아데노이드 비대증'. 목젖 뒤에 위치하는 아데노이드 조직이 커지면서 코의 공기 순환을 막아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증상이다. 평소 입을 잘 벌리고 잠을 자다가도 숨을 쉬기 힘들어 '켁켁'거리며 뒤척일 때가 있다. 대개 8~14세 이상이 되면 자연스레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아이가 매번 잠을 뒤척이며 숨 쉬기를 힘들어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칫 입으로 숨 쉬는 게 습관이 되어 코골이가 만성이될 수도 있기 때문.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코골이는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3~10세 아동 중 코를 고는 아이들을 코를 골지 않는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키가 11cm나 작게 나타났다.

또한 숙면은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기본 조건이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 성장기 아이들이 숙면을 해야 하는 이유다. 아이가 코골이와 같은 호흡기 문제로 이 시간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증상을 줄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봐야 한다.

◆코골이, 어떻게 치료하나?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아데노이드 조직의 크기가 꽤 큰 경우에는 자연치유가 어려워 수술이 불가피하다. 아이가 수면 중 지속적으로 코를 골거나 평소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 단순히 버릇으로 여기고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염, 축농증 등의 증상으로 코골이가 나타나는 경우도 유아기 아이들에게는 흔한 일.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침구를 자주 세탁하고 겨울철 난방을 하되 상대습도는 50%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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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09:20:00 수정 2015-12-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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