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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키우면 좋을 강아지 BEST 5

입력 2016-01-14 09:52:00 수정 2016-01-1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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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구의 20%에 이르는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니즈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가 점차 핵가족화 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려견은 충성도가 높고 성격이 순해 반려동물로 적합하다. 친화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지닌 종류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좋다. 자녀의 정서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좋을 반려견을 소개한다.

◆2~3일 간격으로 빗질하면 털 빠짐 우려 적어

어린이에게 맞는 견종은 소형견 보다는 사이즈가 크고 순한 중형 이상의 견종이 적합하다. 성격이 너그럽고 아이의 장난을 받아줄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가 밀집된 국내 주거공간의 특성상 실내에서 기르기 위해서는 작은 사이즈가 적당하다. 그렇다고 너무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피한다. 놀이 강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인해 강아지가 해를 입을 수 있다.

실내에서 반려견을 키울 때 털 빠짐을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털이 자녀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눈에 보이는 반려견의 털은 호흡기에 침입하지 않는다. 호흡기에 침투할 수 있는 크기는 0.5 마이크로미터로 미세먼지라고 부르는 사이즈다.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털을 바싹 깎아 옷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못하다. 강아지가 외부 자극이나 온도변화에 약해져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털갈이 철을 제외하고는 2~3일 간격으로 빗질해주면 관리하기 쉽다.

반려견이 알레르기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털보다는 침구 등 위생환경의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집에 반려견을 키운다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은 피한다. 스팀 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털을 빗어준다.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다.

오히려 반려견을 아이와 키울 때 무는 행동이 위험할 수 있다. 이때는 집에서 자녀의 서열이 개보다 높다는 것을 인지시켜준다. 아이의 장난감을 함부로 물지 않도록 훈련시킨다. 개가 이를 인지하게 되면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좋을 강아지 5종


▲골든 리트리버=중·대형견으로 친화성이 높고 체력이 좋다. 운동량이 많고 외향적이라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적합하다. 온순한 얼굴과 황금색 털을 지녔으며 영리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하지만 털 빠짐이 많고 실외에서 키워야 한다.


▲푸들=프랑스 국견으로 영리하고 애교가 많은 소형견이다. 털이 잘 빠지지 않다는 장점도 있어 실내 환경에 적합하다. 곱슬곱슬한 털을 갖고 있는데 털을 관리하기 힘든 사람은 2~3달에 한번 털을 짧게 잘라주면 된다.


▲시추=사자견이라는 뜻을 지닌 시추는 영리하고 밝은 성격을 지녔다. 원만하고 다정해 모든 사람을 잘 따르고 특히 운동과 장난을 좋아해 어린 아이와 함께 놀기에도 적합하다. 적응력이 뛰어나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무난하다.


▲닥스훈트=독일 견종으로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을 지녔다. 영리하고 활발해 활동을 좋아하는 어린이와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무는 성질이 있어 처음 훈련을 시킬 때 단호하게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페키니즈=베이징(Peking)을 상징하는 개라 하여 페키니즈라는 명칭이 붙었다. 우아한 기품이 있으며 독립성이 강하고 용감하다. 외부인에게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자신의 주인에게는 충성스럽고 다정하다. 다만 고집이 세기에 훈련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도움말 한국애견협회, 권지형 가정의학과 전문의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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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09:52:00 수정 2016-01-1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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