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카페라떼 만드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페라떼는 우유를 이용한 대표적인 커피로,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한다. 여기서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Caffe)와 우유(Latte)를 결합한 음료라는 뜻이다. 우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에 빵과 곁들여 식사대용으로도 많이 마신다. 보통 카페라떼는 양을 많이 해서 큰 잔에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에서는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넣어 만든다. 정통 이탈리아식 카페라떼는 리스트레토에 200㎖ 이상의 우유를 붓고, 온도를 50~60℃로 낮게 데워 만드는 방식이다.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하여 데운 우유 200㎖를 커피에 붓는데, 보통 카페라떼 잔은 300~360㎖ 정도를 주로 사용한다.
이 중 리스트레토로 만든 카페라떼는 우유와 많이 희석되므로 가장 부드럽고, 룽고로 만든 카페라떼는 우유와 적게 희석되므로 가장 진하다. 이러한 카페라떼를 '우유'와 '커피믹스'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라떼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우유를 전자레인지나 포트를 이용해 데운다. 이때 온도는 65~70℃가 적당하다.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에 커피믹스와 우유의 비율을 1:4 정도로 섞어 녹여준다.
카페라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만들 수 있다. 카페라떼는 농도가 진할수록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기호를 잘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만약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설탕이나 각종 시럽을 첨가해서 마실 수도 있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우유거품이 있는 것이 좋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우유거품 없이 데운 우유만 사용하면 된다.
이때 마무리로 라떼 위에 우유거품을 살짝 얹는 것이 좋다. 거품은 뚜껑 역할을 하면서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거품이 너무 두껍게 올라가면 카푸치노처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얇은 뚜껑을 덮어 준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얹어야 한다. 또한 컵 안의 카페라떼 위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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