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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아이템의 준말인 ‘인생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지 오래. 육아에서도 예외란 없다.
글 노유진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선배맘들의 조언에 이것저것 구입해 봤으나, 한두 번 사용하고 방치하는 제품도 적지 않다. 좁아지는 집과 텅 비는 지갑에 후회하기 전, 선배 엄마들이 먼저 사용해 보고 추천한 육아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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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식 보관용기
작은 사이즈의 내열유리용기는 이유식 보관 겸 그릇으로 충분하다. 이유식 외에 간장이나 각종 소스 및 자투리 반찬을 담을 수 있다. 어른보다 적은 양의 식사를 하는 아이를 위해 작은 유리용기에 밥이나 국, 반찬 등을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마다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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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낮은 책장
신혼 때 장만한 낮은 책장은 책을 꽂아두는 기능 외에도 집 안을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난 후 낮은 책장을 아이 방으로 옮기면 다양한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이가 더 자라면 장난감을 치우고 아이 책을 꽂아두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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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단 길이변신 침대
이케아 등 다양한 가구 브랜드를 살펴보면 아기 때부터 어른까지 사용하는 길이변신 침대들이 많다. 아이의 작은 방에도 들어가는 아담한 침대는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침대 아래 빈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아이 침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잠자리 독립이 가능해 부부가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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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은 요 이불 세트
아기용 이불을 구입하면 유치원 때까지도 잘 사용할 수 있고 낮잠 잘 때도 편리하다. 좁쌀베개, 작은 사이즈의 목화솜 요, 솜을 넣은 누빔 이불, 요와 비슷한 크기의 방수요를 함께 사용하면 세탁이 편리하다. 아이가 자란 후에도 놀이방 한구석에 깔아두면 아이가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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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아용 풀장
베란다에 유아용 풀장을 설치하면 여름철 1인 워터파크로 손색이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함께 물놀이를 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대형 사이즈로 구매하면 아이들이 풀장 안에서 구명조끼도 입고 튜브에 탈 수도 있다.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공을 채워 볼풀장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밀가루나 쌀 등 오감놀이를 할 때도 풀장 안에 비닐을 깔면 청소가 간편하다.
◆ 엄마들이 공감한 '육아 인생템'
- 유모차 정리함
육아 초반에 뭣도 모르고 가방에 아기용품을 바리바리 챙겨 다녔는데 급할 때마다 유모차 장바구니에서 꺼내려고 허리 숙이는 게 일이더라고요. 음료, 핸드폰, 카드지갑이 들어가는 귀여운 디자인의 유모차 정리함을 잘 사용했어요.
(bols****)
- 샴푸의자
남편이 샴푸의자 발명한 사람 상 줘야 한다고 말할 정도에요. 안전벨트가 있어서 아이가 버둥거려도 떨어지지 않아서 어릴 때부터 잘 썼어요. (byua****)
저도 샴푸의자요. 돌부터 5살 때까지 꽤 오래 잘 사용했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soon****)
- 공갈젖꼭지
아기가 손가락 빨기 시작할 때쯤 물려봤는데 물자마자 눈이 스르륵 감기더라고요. 생후 80일 경부터 누워서 모빌 보고 놀다가 졸려할 때 공갈 물려주면 혼자 스르르 잠든답니다. 공갈 안 물었으면 아이 재우느라 제 손목이 나갔을 거예요. (bols****)
저는 공갈젖꼭지 만든 사람 노벨상 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아기 키우는 엄마에게 없어서는 안 될 육아용품 같아요. (tang****)
- 아기세탁기
첫째 출산하기 전부터 남편이 어른 옷이랑 아기 옷을 따로 세탁해야 한다고 해서 아기세탁기 구입했는데 둘째 때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이건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 (gkdt****)
저도 친정엄마가 사주셨는데 이거 없었으면 손목 나갔을 것 같아요. 이유식하는데 하루에 옷을 네댓 번씩 갈아입으니 돈이 아깝지 않은 아이템이에요. (9308****)
- 모빌
아기 엄마라면 누구나 다 아실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변 보고 나면 모빌 보고 30분은 끄떡없이 놀아요. 어떨 때는 한 시간도 놀고요. (bols****)
생후 50일 경부터 보여줬는데 100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광팬입니다. 안고 있을 때 짜증내다가도 눕혀서 보여주면 옹알이에 미소에 애교 작렬해요. 모빌이 엄마 아빠보다 좋은가 봐요. (w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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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용품 선택에 도움을 주는 책
<11층 연서네>
엄마표 놀이,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와 미술, 요리 및 주방 살림, 아이가 있는 집의 청소와 수납, 가구 배치 등 초보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점만 쏙쏙 뽑아 소개한 책. 워킹맘이었던 저자의 육아 노하우와 살림 비법을 한데 압축한 알토란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시드페이퍼. 1만6000원.
사진 제공 : 전은경 지혜은 이케아 삼광글라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3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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