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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건강하게 임신기를 보내기 위한 건강상식

입력 2016-03-14 09:49:01 수정 2016-03-1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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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소현



임산부들이 입덧 다음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이 붓기다. 평소보다 2배가량 늘어난 혈액량 때문에 체내 혈액순환이 느려진 탓이다. 하체에 피가 몰리다보니 다리 붓기가 가장 심하다. 특히 임신 중기를 넘어서면 급격한 체중 증가로 움직임이 둔해지고, 근육량마저 감소해 체내 흐름도 정체가 심해진다.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맞는 신발은 없지, 자신감은 쪼그라들지…. 붓기 하나 없이 처녀시절 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은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

임산부라면 다리 붓기는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평소 붓기를 얼마나 관리하느냐에 따라 편차는 생길 수 있다. 임산부 다리 붓기를 완화시키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 다리 꼬지 않기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배를 압박하고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태아에게 좋지 않다.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의 부종을 더 심하게 만든다.

◇ 쿠션에 다리 올리기
장시간 서 있으면 발쪽으로 혈액이 집중돼 붓기가 심해진다. 특히 워킹맘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붓기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쿠션 위에 다리를 올려 심장보다 높게 유지시키면서 다리에 쏠린 혈액이 순환되도록 한다.

◇ 옆으로 누워 자기
임신 중기가 넘어갈수록 배의 무게가 몸을 압박해 똑바로 누워 자는 게 힘들다. 이때 옆으로 누워 자면 한결 몸이 가볍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다리 붓기도 덜해진다.

◇ 가벼운 걷기와 족욕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서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자. 기분도 상쾌해지고 붓기도 예방된다. 또한 약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30분가량 담그는 것도 도움된다.

◇ 발끝 스트레칭 하기
서서 발끝을 스트레칭하면 종아리 근육이 쫙 펴져 다리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쭉 편 후 발가락을 오므려 종아리를 당긴다. 임신 전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하면 붓기는 물론 다리 라인도 예뻐진다.

◇ 발 따뜻하게 감싸기
손발이 자주 차가워지는 임산부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가급적 실내에서도 양말은 꼭 챙겨 신어 발이 차갑지 않도록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류지원 원장의 건강 상식 Q&A

Q.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을 마셨는데 괜찮을까요?
A. 수정 후 1~2주까지는 'all or none'의 시기입니다. 일정량 이하일 때는 전혀 반응이 없고 한계치 이상이 되면 최대로 나타난다는 의미예요. 수정란이 독성물질에 다량 노출이 되어 세포에 큰 손상을 받으면 배아기 상태에서 소멸하게 돼요. 자연유산으로 이어지는 거죠. 하지만 독성물질에 소량 노출돼 일부 세포들이 손상을 받았고 나머지 세포가 손상 받은 세포를 잘 보완해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Q. 나이가 많은데 임신 가능할까요?
A. 만 35세 이상의 고령임산부는 고혈압, 임신중독증, 당뇨병, 제왕절개분만, 저체중아, 조산, 신생아 이환과 사망률의 발생 빈도가 높아요. 하지만 이런 합병증은 비단 고령일 때만 생기는 문제가 아닌 통계적인 숫자에 불과합니다. 충분한 산전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어요.

Q. 임신 중 성생활 즐길 수 있나요?
A. 임신 중에도 충분히 성생활은 가능하답니다. 서로의 사랑과 교감을 이끌어내는 부부만의 특별하고 소중한 커뮤니케이션이죠. 다만 자궁경부를 자극할 수 있는 깊은 삽입은 피하세요.

Q. 커피는 하루에 몇 잔 정도가 괜찮나요?
A. 커피는 최소한으로 마셔야 해요. 저의 경우엔 임신 때 한잔이 아니라 하루에 최대 세 모금 정도만 입에 댔어요.

Q. 출산 후 몸매에 자신이 없어요
A. 출산 후 한 달 이후에 남아있는 부기는 그냥 살로 굳어져 비만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이뇨작용이 강한 늙은 호박이나 옥수수수염 삶은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산후 6개월 이내에 체중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그 체중을 내 몸의 기본 체중으로 인식하고 세팅을 다시 합니다. 출산 후 3~6개월은 조금 힘들더라도 체중을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도움말 류지원 미래아이산부인과 원장
키즈맘 구채희 기자 chae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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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9:49:01 수정 2016-03-14 09:56: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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