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이 아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의류용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배냇저고리를 비롯해 가제수건 등 다양한 물품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아기 옷은 보온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순면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이 출산 후 아기에게 필요한 의류용품 7가지를 소개한다.
1. 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는 아기의 기본 속옷으로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순면제품이 좋다. 아기들은 자주 토하고 옷이 더러워지기 쉬워 자주 갈아입기기 편하게 디자인된 옷으로 고른다. 추운 겨울에 태어난 아기는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힐 수 있는 배냇 가운도 함께 준비한다.
2. 내의
1개월이 지난 아기에겐 배냇저고리보다 내의를 입히게 된다. 아기 몸을 조이지 않도록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하고 입히고 벗기기 쉬운 디자인을 선택한다. 아기용품은 위생을 위해 삶는 경우가 많은데 내의를 삶게 되면 옷의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아기 옷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3. 기저귀
기저귀는 일회용과 천 2가지 종류가 있다. 천 기저귀는 100% 면 소재를 고르고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수시로 갈아입혀야 하기 때문에 중간 사이즈로 30~40장 정도 준비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기저귀는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돼 있으니 사이즈에 맞게 구비한다.
4. 턱받이
실제 생후 30일까지는 턱받이보다 가제수건을 많이 이용한다. 턱받이는 외출이 가능하고 토하는 게 잦아드는 50일 전후로 사용하게 된다.
5. 가제수건
아기는 평상시 침을 많이 흘리거나 모유를 먹을 때 젖을 많이 흘린다. 항시 깨끗한 상태의 가제수건을 준비한다. 재사용 시에는 삶은 후 햇빛에 말린 뒤 사용하고 수시로 사용하므로 넉넉히 준비한다. 아기 입안 청소도 가제수건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세제 이용 후 잘 헹구어졌는지 주의한다.
6. 우주복
보온성이 뛰어난 우주복은 가을과 겨울, 쌀쌀한 날씨에 주로 입힌다. 겨울철 외출 시 발싸개와 손싸개가 붙어 있는 것이 보온 효과가 높기 때문에 이를 선택한다. 신생아는 외출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1~2벌 정도 마련하면 충분하다.
7. 모자
신생아는 머리숱이 적고 정수리 부분의 대천문이 열려 있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외출 시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머리를 통한 발열 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머리를 조이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의 모자를 착용해 외부 자극을 피한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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