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임신'일까 아닐까? 임신 초기 대응 매뉴얼

입력 2016-03-30 16:35:00 수정 2016-03-31 09:22: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임신은 부부에게 가장 큰 축복이자 선물이 된다. 튼튼한 아기를 출산하려면 임신을 정확히 확인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임신이 됐을 때 체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임신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생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평소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이 생리 예정일이 5~7일이 지났는데도 생리가 없다면 임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의 크기도 평상시보다 커지고 피로함도 증가한다. 피부 착색 여부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피부의 색소가 침착되거나 질 점막이 검푸른 색이나 자줏빛 적색으로 변하게 된다.

◇아침 첫 농축된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 사용해야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대중적인 방법은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기 시작하면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일부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소변을 진단 키트에 묻히면 테스트기가 감지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는 것. 아침에 농축된 첫 소변을 묻히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이 확인되면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된다.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적절한 시기는 생리 예정일이 1~2주(임신 5주 경과) 정도 지났을 때로 이 시기가 돼야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을 찾아 혈액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임신 여부를 알 수도 있다. 임신을 하면 초음파를 통해 자궁내막 안에 동그란 아기집이 확인되는데 임신 5주 이전에 병원을 찾은 경우 초음파에서 아기집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자택 근거리의 분만실 갖춘 산부인과 찾아야

임신이 확정된 후 산부인과를 지정할 때 고려할 점이 있다. 분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므로 시스템이 뒷받침 되는 병원을 찾자. 분만실을 운영하는 산부인과를 찾고 생활 근거지와의 접근성도 고려한다. 예기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임신부 혼자서도 내원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산부인과가 좋다.

임신이 확정되면 산부인과로부터 임신확인증을 받게 된다. 임신확인증은 임신 6주 후 태아가 확인이 되고 분만예정일을 가늠할 수 있을 때 발급받는다. 임신확인증을 받으면 신분증과 함께 금융기관을 찾으면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고운맘 카드는 임신과 출산에 따른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혜택으로 임신이 확인된 신청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금액은 소멸되니 유의한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길거리 흡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력 2016-03-30 16:35:00 수정 2016-03-31 09:22:00

#산업 , #생활경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