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물질적인 지원이 넘쳐도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면 결핍이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와 충분히 놀아줄 시간이 없어도 아이에게 '엄마아빠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하루에 세 번 이상 칭찬하기

아이가 잘한 일이 있다면 바로바로 칭찬해 주자. "세상에! 이걸 네가 했단 말이야?", "역시 우리 oo는 대단해~"처럼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는 말을 해주면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쑥쑥 자란다.

2. 아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자. 가족들이 모두 모인 시간에 영상을 틀어 함께 보면 가족 간의 분위기도 화목해지고 아이 역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는 추억이 생긴다.

3. 아이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아이가 알고 있거나 좋아하는 동화를 골라서 주인공 이름 대신 아이 이름을 넣어 동화책을 만들어 주자. 또는 아이를 멋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줘도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4. 아이를 위한 날 만들기

생일이나 어린이날 말고도 일 년에 하루이틀쯤 아이를 위한 날로 정하자. 아이가 특별한 일을 해낸 날이나 유치원에 입학한 날 등을 기념일로 정해도 좋다. 평소에 하고 싶어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은 아이를 행복하게 해준다.

5. 아이와 통하는 비밀 사인 만들기

야구장에서 감독이 선수에게 사인을 보내듯, 아이와 통하는 비밀 사인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손가락으로 코를 세 번 두드리면 사랑한다는 뜻,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면 화이팅이라는 의미를 아이에게 알려주면 아이는 엄마(아빠)와 통하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참고: 베이비 맘 베스트 맘(빛나래)>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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