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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입력 2016-04-04 13:30:00 수정 2016-04-0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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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에게도 운동은 필요하다. 시기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 운동하면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임산부가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모아봤다.

1. 운동강도 평소보다 낮추기

임신 중에 격한 운동을 하면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임산부의 심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는 30분 이하의 운동이 좋으며 과한 운동은 근육 피로도를 증가시켜 좋지 않다. 또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으며 여유롭게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물 충분히 마시기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도와주며 혈류량을 증가시켜 준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운동 전후에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운동 직후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다는 운동 중간 중간에 조금씩 수분을 섭취한다.

3. 배 아프면 중단하기

배가 아픈 것은 자궁수축과 관계될 수 있다. 임신 중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배가 아프면 운동을 멈추는 것이다. 무리한 운동은 자궁 태반 순환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배가 아프면 바로 중단하도록 한다.

4. 적절한 신발과 의상 착용하기

너무 꽉 끼는 운동복은 피한다.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상하의를 입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거운 배를 지탱하는 무릎과 발목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은 쿠션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임산부에게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신발이 필요하다.

5. 임산부용 운동 강좌 선택하기

임산부를 위한 요가나 수영,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운동 강좌가 마련돼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이기에 임산부에 맞게 주의를 기울여 진행하게 된다. 임산부용 운동 강좌를 통해 적절한 운동방법 뿐 아니라 다른 산모들과의 동질감도 가질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안 되는 임산부는?

운동이 오히려 임산부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질 출혈이 있거나 조기 진통이 있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 임산부=비정상적인 혈압상승 등 이상반응을 나타내는 상태이기에 운동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임신중독증이 발생했다면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다.

▲다태아 임산부=다태아는 태반과 태아에게 요구되는 혈액량이 단태아에 비해 많기 때문에 임산부의 심혈관계에 부담이 큰 상태이다. 유산소 운동은 임산부 심혈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전치태반 임산부=전치태반은 태반 위치가 불안정한 상태로 운동으로 인한 자궁수축이 태반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운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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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3:30:00 수정 2016-04-05 09:47: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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