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다이어트, 요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코넛오일이 주목받고 있다.

코코넛오일을 머리카락, 얼굴, 손톱, 입술 등에 바르면 자외선 차단,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햇빛 노출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감소시키고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도 탁월하다. 또한 화장을 지울 때나 마사지를 할 때, 임산부 튼살 방지용으로도 코코넛오일을 활용할 수 있다. 코코넛오일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라우르산에는 항바이러스 효과 및 연고 효과가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피부의 유분막을 형성,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건조함을 방지해준다.

코코넛오일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면 비듬과 탈모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항균효과도 있어 벌레 물린데 바르거나 방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식전에 코코넛오일을 먹을 경우 포만감을 줘 식사시 적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코넛오일의 중쇄지방은 간에서 연소가 빨리 돼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시키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피를 걸쭉하게 만드는 장쇄지방산도 함께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코코넛오일의 중쇄지방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해 바이러스에 의한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대장암, 유방암, 피부암에 대해 항암효과가 있으며 그 중 감염예방에 좋다.

코코넛오일은 식용유나 버터 등을 대신해서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식빵에 코코넛오일을 발라 구우면 향긋한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에도 잘 맞는데, 코코넛오일은 실온에서 고체형태인 경우가 많이 때문에 덩어리지는 느낌이 싫다면 잘 섞어가며 녹여줘야 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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