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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을 위한 음식 태교법

입력 2016-04-19 11:06:00 수정 2016-04-19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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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입에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은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임산부가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음식과 식생활에 유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선택한다.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은 임산부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하지만 흰쌀과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소비될 때 임신기간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께 소모해서 영양결핍이 되기 쉽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현미와 통밀보다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 내리기 때문에 쉽게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더 많은 탄수화물을 요구하게 된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단백질과 섬유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 또는 통밀을 섭취하고 흰쌀과 흰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은 피하는 게 좋다.


◆고기, 달걀, 콩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양질의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양수와 자궁, 태반, 모유 등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는 기반을 형성하고 뇌세포와 신경계 발달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로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대표하는 음식은 우유와 두부, 쇠고기, 달걀 등을 꼽을 수 있다.


◆ 과일과 유제품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임산부는 일반 성인 여성의 2,200kcal보다 300kcal 많은 2,500kcal가 필요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영양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입덧하는 초기 임산부는 입덧을 완화해주는 성분과 포만감을 주는 바나나와 상큼한 맛으로 속을 진정해주는 딸기가 좋다. 변비가 있다면 당이 없는 저지방 요구르트나 키위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키위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천연 변비약과 같은 역할을 하고 비타민과 칼륨과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압을 정상범위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산부가 지켜야 하는 식생활 안전 수칙

1. 올바른 손 씻기

화장실에 다녀온 뒤 또는 아기 기저귀 갈고 난 후,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뒤, 음식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2. 분리된 조리 도구 사용하기

과일과 채소, 생고기, 해산물 등 식품 재료별로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도구는 깨끗이 소독해서 보관한다.

3. 음식 속까지 익혀 먹기

임산부는 면역력이 약해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날것은 절대 먹지 않는다. 저온에서도 자라는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이 서식할 확률이 높은 훈제 연어나 오리 등 훈제된 제품도 삼가야 한다.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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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1:06:00 수정 2016-04-19 11:06: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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