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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외동아이' 잘 키우는 법

입력 2016-04-28 09:50:00 수정 2016-04-2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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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제는 아이도 하나만 낳는 집이 많아졌다.

아이가 하나이다보니 혹시 외롭지는 않을까, 사회성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고집이 세지는 않을까, 학교에 들어가면 ‘왕따’가 되지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가 걱정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동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다르게 키울 필요는 없다.

◆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은 금물

외동아이니까 버릇없음이 우려되어 지나친 엄격함으로 키운다든지 또는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너무 강조한다든지 하는 등의 양육태도는 오히려 역효과만 내기 쉽다. 외동아이에게도 부모의 사랑, 칭찬, 수용, 격려가 필요하다.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

◆ 혼자라 외롭다는 편견 버리기

혼자서 노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도와준다. 외동아이는 외로울 것이라는 부모의 편견으로 무리해서 자꾸 친구들을 불러 준다든지 항상 놀아주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도록 유도할 것. 혼자 있는 시간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 또래아이와의 갈등은 사회생활의 시작

또래 친구들 간의 갈등과 협력은 원활한 대인관계의 기초를 이룬다. 외동아이니까 그리고 귀한 아이니까 다른 아이들하고 절대로 싸워서도 안 되고, 또 밀려서도 안 된다는 식의 생각은 위험하다.

◆ 적당한 좌절 OK

규칙을 어겼을 때, 잘못을 했을 때 ‘적당한 좌절’을 경험하게 한다. 부모들이 외동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 부모의 말습관 점검하기

하지 않을 말과 해야 할 말을 구별해서 사용한다. 이를테면 "엄마 아빠에게는 너 하나밖에 없어"란 말보다 "우리 oo를 정말로 사랑해"라고 말하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너 자신뿐이야"란 말 대신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서 훌륭해"라는 말을 사용하자.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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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9:50:00 수정 2016-04-28 09:50: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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