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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꾼 엄마의 이유식 재료 보관 방법

입력 2016-05-13 10:06:00 수정 2016-05-1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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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재료는 한 번 만들 때 소량의 재료만 사용하고 자주 만들어줘야 하므로 신선한 재료를 미리 손질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재료의 영양이 파괴되고 상할 수 있어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유식 재료 올바르게 보관하기


이유식의 기본적인 식재료인 쌀은 단계별로 입자를 다르게 사용하지만 보관하는 방법은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먼저 쌀을 깨끗하게 씻은 후 한 시간 이상 불린다. 불린 쌀은 이유식 단계별로 입자를 다르게 해서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냉동실에 보관한다.

청경채
청경채 뿌리 부분을 자른 뒤 잎을 하나하나 떼어 흐르는 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유식에는 단단한 줄기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여린 잎 부분만 떼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게 잘라 냉동실에 보관한다.

브로콜리
기둥 부분을 자른 후 꽃송이 부분만 사용한다.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를 물에 푼 후 꽃송이 부분을 담가 깨끗이 헹궈준 뒤 끓는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살짝 데쳐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단호박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와 속을 깨끗하게 긁어낸다. 속을 깨끗하게 제거 하지 않으면 섬유소가 남아서 아기가 먹기 불편하거나 비릿한 맛이 날 수 있다. 속을 파낸 단호박은 찜기에 찌고 한 번 먹을 분량대로 덜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감자
감자는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겨나기 때문에 싹이 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싹이 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신문지로 감싸 서늘한 곳에 놔두고 사과 하나를 함께 넣어준다.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해 싹이 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쇠고기
쇠고기의 기름기와 힘줄 부분은 제거하고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한다. 쇠고기는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지고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겉면에 올리브 오일이나 식용유를 바른 후 랩으로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닭가슴살
살에 붙은 지방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닭고기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조리 후 남은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바로 보관한다.


◆ 채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채소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보관하기 어렵다. 하지만 데치거나 삶는 등 조리 과정을 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영양분 손실도 줄일 수 있다.

◆ 손질한 재료 보관 기간 바로 알기

이유식 재료는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의 경우 조리해서 바로 얼리면 10일, 육류는 14일, 생선은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다.


◆ 육수는 지퍼팩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이유식 중기부터는 각종 육수를 사용하는데 한 번 만들 때 지퍼팩이나 모유 저장팩에 담아 보관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매번 육수 내는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 이유식 재료 보관 주의사항

1. 잎채소는 반드시 데치거나 삶는 등 조리 과정을 거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냉동 보관한다.

2. 냉동시킨 버섯은 반드시 실온에서 해동해야 영양분과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3. 오이의 경우 수분이 많아서 얼렸다 녹으면 구멍이 뚫리고 모양이 변하므로 절대 냉동 보관하지 않는다.
* 두부와 유제품, 달걀도 냉동보관 하지 않는다.

4.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동시킨 식재료는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는다.

5. 보관할 때는 만든 날짜와 유통기한, 식재료 이름을 적어 보관한다.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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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0:06:00 수정 2016-05-1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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