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에 따라 스킨케어 방법도 다르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수진 교수의 도움으로 피부 타입별 스킨케어법을 소개한다.
◇ 건성피부
피부가 건조하고 메이크업을 해도 번들거리지 보다는 오히려 들뜨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세안해도 당기는 느낌이 심하며 피지 분비가 적어 모공이 작은 편이다.
√ 스킨케어 포인트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 외부에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지만 체내 수분 공급을 최우선으로 한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을 더 많이 배출하게 하므로 주의한다.
◇ 지성피부
유분이 많아 한눈에 봐도 피부가 번들거린다.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많아 메이크업이 금세 지워지는 편이다. T존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가 있다.
√ 스킨케어 포인트
일주일에 1~2회는 딥 클렌징으로 관리한다. 지성피부라고 피지를 자주 없애다 보면 피지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섭취한 수분이 피부 속 깊숙이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중성피부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고 탄력도 있다. 트러블이나 홍조, 자극 등에 민감하지 않고 모공이 거의 없는 편이다.
√ 스킨케어 포인트
건강한 피부라도 수분공급은 철저히 한다. 충분한 수면과 클렌징, 일주일에 2회 이상의 마스크 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지나친 필링은 건강한 피부도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벼운 필링 제품으로 2주에 한 번 정도 관리한다. 필링 후에는 보습과 진정 작용을 하는 영양크림을 발라 케어한다.
◇ 민감성피부
피부 조직이 얇고 섬세해 모세혈관이 드러나 보이는 경우가 많다. 색소 침착이 잘 생겨 잡티가 많고 환경 요인에 따라 피부 변화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 스킨케어 포인트
스킨케어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벼운 림프절 마사지는 좋지만 자극적인 마사지는 피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차단 지수가 낮은 제품을 사용한다. 사우나나 스팀타월 등 급격한 온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주의한다.
<참고: 서수진의 올 댓 메이크업(페퍼민트)>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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