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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으로 우리 아이 키를 키워요!

입력 2016-05-24 12:04:01 수정 2016-05-24 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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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의 키는 아들의 경우 180cm 이상, 딸은 165cm 이상으로 나왔다. 남녀 모두 평균 키를 웃도는 신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아이들의 키를 키우고 싶다면 평소 성장판을 자극시키고 관절 부위 근력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쭉쭉 늘이는 기분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팔,다리와 척추 스트레칭은 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밤에 하는 스트레칭은 더 효과적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에 의해 키 성장은 밤에 이루어진다는 결과가 입증된 것.

성장판의 연골은 마치 스프링과 같아서 성장판이 압박을 받아 눌리게 되면 성장이 억제되고 성장판의 압박이 풀릴 때 키가 자라게 된다. 걷거나 몸을 움직이는 등 활동이 활발한 낮에는 뼈의 끝부분에 있는 부드러운 연골로 구성된 성장판이 압박을 받게되어 키 성장이 억제되는데, 누워있을 때는 이와 같은 압박이 사라지면서 키가 자라게 되는 원리다.

즉, 성장판의 압박이 풀리는 잠을 잘 때 키가 크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자기 전 압박 받은 성장판과 연골, 관절, 근육 등을 풀어주는 것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또한 키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성장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평소에도 스트레칭은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펴는 습관을 들이자. 기지개는 전신의 뼈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줄 없이 하는 줄넘기 동작은 발목과 허리, 무릎에 자극을 줘 이 부위를 단단하게 만들어 키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다리를 교차해서 상체을 앞으로 굽히는 동작이나 다리를 어깨 정도 벌려 선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발목을 잡는 동작도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니 아이들 스스로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실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쉬운 동작부터 서서히 해나가면서 아이 스스로가 스트레칭은 결코 어렵지 않은 것으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부모가 옆에서 자세를 잡아주는 등의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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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2:04:01 수정 2016-05-24 12:04:01

#키즈맘 , #헬스 , #스트레칭 , #키 , #5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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