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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입력 2016-05-30 16:43:00 수정 2016-05-3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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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음식이 상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을 알아보자.

◆ 식중독 예방 수칙

- 식재료들이 실온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하며, 보관이나 변질에 주의한다.

-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신다.

-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ㆍ도마는 씻은 후 사용한다.

- 나들이나 체험학습 등을 갈 경우에는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식중독 발생 시 대처요령

-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 병원까지 거리가 멀 경우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 구토가 심한 환자는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구토물에 의하여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 지사제 등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사제는 설사를 통하여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세균이나 세균성 독소 등의 배출을 막아 몸 속에 쌓이게 해 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환자 구토물을 처리할 때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 등을 사용해 닦고 비닐봉지에 넣어야 하며, 가능하면 가정용 락스 등으로 소독해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

- 항상 모든 음식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한다.

-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해 부패ㆍ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린다.

-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한다.

- 노로바이러스는 사람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ㆍ소독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비누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 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한다.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

-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않는다.

-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한다.

-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린다.

-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ㆍ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한다.

◆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

- 침수되었거나 의심되는 채소류나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한다.

-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도 주의하고, 유통기한 및 상태를 꼭 확인한다.

- 행주, 도마, 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한다.

-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신다.

- 실외에 있는 된장, 고추장 독에 비가 새어들지 않도록 한다.

-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는다.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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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6:43:00 수정 2016-05-3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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