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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의 건강 관리법

입력 2016-05-30 18:06:00 수정 2016-05-3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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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은 28일을 주기로 매번 바뀐다.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화로 총 4주기로 나뉘는 것. 여성 생리 주기에 따른 신체 리듬을 4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1. 생리기: 생리 시작일~생리 마지막일

생리기간에 중요한 것은 생리혈이 잘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생리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면 자궁 내 어혈이 생겨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한다. 긴장을 풀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육체와 정신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기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찬물이나 찬 음료는 멀리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실 것. 쑥차나 생강차 등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하복부가 따뜻해져 생리혈 배출을 돕고 생리통을 줄이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2. 황금기: 생리 끝나고 다음 날~배란일 전날

몸도 마음도 가벼운 황금기이다. 생리가 끝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신진대사 왕성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다른 시기보다 덜 쌓이고 운동 강도를 높여도 좋다.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비타민C를 섭취해 면역력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운 조직이 생성되는 변화의 시기이므로 생리기간에 부족해진 기와 혈을 보충해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3. 안정기: 생리 시작 후 14~21일

이 시기에는 미각이나 후각이 가장 고조되고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체온 변화로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지방세포까지 활발히 활동하기에 체중이 불기 쉬우므로 체중 관리에 주의한다.

안정기 후반으로 갈수록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서 장 수축 운동이 억제돼 변비가 나타나기 쉽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4. 생리 직전기: 생리 시작 후 21~28일

생리전증후군으로 부종, 졸음, 변비, 설사 등 수많은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때이다. 여성들은 호르몬의 작용으로 초콜릿이 당기는 등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마사지나 요가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부종이 심해지지 않도록 달거나 짠 음식은 주의한다.

생리 직전에는 굶는 다이어트를 줄이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를 강행할 경우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생리전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 병원장
참고=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비타북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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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8:06:00 수정 2016-05-3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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