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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할 영유아 물놀이 사고 예방법

입력 2016-06-15 09:43:00 수정 2016-06-1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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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로 아이와 함께 물놀이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물놀이 안전 수칙을 기억하고 준비할 때다.


물놀이 가기 전에 알아야 하는 정보

물놀이 장소에 따라 주의사항과 사고 유형이 다르므로 장소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수욕장의 경우 사람이 붐비고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이안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높은 파도와 함께 갑작스러운 급류에 튜브가 뒤집히거나 중심을 잃을 수 있으므로 아이 혼자 놔두는 절대 금물.

안전구조요원이 배치된 해수욕장을 선택하고 파도나 물살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아이들은 육지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계곡은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금세 불어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이나 비가 온 뒤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다. 수심이 어느 정도 인지 예상할 수 없고 바닥 또한 일정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 전에 어른이 먼저 들어가서 수심과 수온을 확인해야 한다.

돌에 있는 이끼 때문에 미끄럽고 날카로운 곳에 발이 다칠 수 있어 발은 보호하는 물놀이용 신발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급류와 웅덩이, 낙석 주의 표시판 등 안전을 위협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워터파크에서는 안전요원과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안심할 수 있지만, 낮은 수심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과 함께 어울려 놀면 의도치 않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전용 풀장을 이용하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안전요원의 지도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바닥이 미끄러워 맨발로 다니면 넘어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하고 튜브 안에는 구명조끼를 입어서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안전한 물놀이 어렵지 않아요!

1. 물놀이 전 필수 준비운동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지켜지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을 통해서 손과 발의 경련을 예방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인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물속에 들어간다.


2.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

아이의 컨디션이 나쁘거나 밥을 먹은 직후, 배고플 때는 물놀이를 피하고 30분 물에서 놀면 15분은 휴식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3. 보행기 튜브 금지

아이의 튜브가 뒤집힐 수 있는 곳에서는 다리를 끼는 보행기 튜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행기 튜브가 뒤집히면 아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에 잠겨 위험해질 수 있다.


4. 사전 안전교육 시행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고 돌아다니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해 물놀이 전 안전교육으로 통제해야 한다.


5. 안전요원의 위치 파악

안전요원과 의무실의 위치를 파악해서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키즈맘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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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9:43:00 수정 2016-06-15 09:43:00

#5살 이상 , #물놀이 ,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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