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염려증의 증상과 관련된 내용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건강염려증이란 사소한 신체 질환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여기며 두려워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은 대체로 꼼꼼하고 고집이 센 사람에게 나타나며 대부분 주변에 질병을 앓고있는 가족이나, 친척, 의학 서적 등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과민한 집착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되는데 사소한 증세에도 지나치게 집착하며 스스로 악성종양이나 심장병과 같은 증상에 걸렸다고 확신한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건강염려증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진단된 검사 결과를 불신해 의사나 병원 측이 자신의 병명을 숨긴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의 치료 방법으로는 정신요법이나, 약물치료등이 있지만 환자 본인이 정신적인 요인에 기초한 질병이라 생각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자신이 적절한 보호와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해, 사회 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염려증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신의 병명에 대해 확대해석 하기보다 의사의 진단에 주의를 기울여 적절한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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