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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1명 투잡족…학원·과외 강사 가장 많아

입력 2016-07-07 13:41:01 수정 2016-07-07 13: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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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1명은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업체의 조사 결과 직장인 1087명 중 73.8%는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 라고 밝혔으며 투잡으로 얻는 수입은 월 평균 125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투잡 수입은 20~30만원 미만으로, 직장인의 투잡 직종은 학원, 과외 강사가 가장 많았으며 카페 등 매장 운영을 비롯해 우유, 신문 배달, 수공예 제작, 가판, 방판 등 판매원, SNS 블로그 활용 홍보 등으로 나타났다.

외벌이 가구의 수가 줄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투잡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킹맘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재택 아르바이트나 경품 응모, 블로그 운영을 통해 소소하게 용돈벌이를 하는 주부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생활비 마련을 위해 투잡을 뛰어야만 하는 투잡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전보다 많이 사그라든 것, 그리고 투잡을 통해 자신의 직무 능력을 타인에게 재능기부해 나눔과 기회의 폭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의 수가 늘어난 데 있다.

한편, 투잡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다음의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투잡 수입에 대한 소득도 신고를 해야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동종업계에서 투잡을 병행할 경우 사규나 사칙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등의 규정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한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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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3:41:01 수정 2016-07-07 13:41:01

#이슈 , #투잡족 , #워킹맘 ,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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