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사랑받고있는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위해 여름철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과전문의들은 자외선으로 인해 눈 건강을 해칠 확률이 월등히 높은 여름철에는 흐린날에도 선글라스와 모자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비와 구름이 자외선을 차단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흐린날에도 구름으로 인한 산란과 반사가 오히려 자외선의 복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백내장이나 기타 안과 질환의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자외선의 지수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안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면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고르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로 된 코팅 렌즈를 선택할 것. 렌즈의 색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확장돼 자외선의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렌즈의 색깔은 착용 시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가 좋은데 이런 것이 눈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