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기를 원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동서고금이 같다. 아기들의 두뇌를 계발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영국의 쇼핑몰 베어 바이올로지 오메가 3의 운영자인 멜라니 로선(Melanie Lawson)은 오메가 3의 일종인 DHA를 섭취하라고 권유한다.

견과의 껍질과 오메가 3의 일종인 DHA는 유아의 시력과 뇌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다. 우리의 두뇌는 60%가 지방으로 되어 있고 약 20%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연구들은 임신시기와 유아시기에 DHA 섭취가 부족하면 두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연구자들은 오메가3 DHA 부족한 유아는 50%가 적은 신경접합부를 가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12,000명의 임산부에 관하여 랜싯(The Lancet)에 실린 연구를 보면 오메가3을 적게 섭취한 아동들은 대부분 아이큐 테스트에서 최저치의 성적을 보였다.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28주 이후) 태아의 두뇌는 놀랍게도 260%만큼 커진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임산부가 DHA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DHA를 6주 동안 섭취한 이후 보통의 독해 능력이 저하된 아이들이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또한 도랩(DOLAB) 연구는 최근에 중요한 연구 중 하나다.

또한 오메가3는 자칫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 미국 한 대학팀의 연구에 의해면 오메가3 수치가 높으면 낙관적이고 밝은 성격을 갖고, 수치가 낮은 사람은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오메가3가 들어간 식사를 통하여 우울증 치료에 효과를 봤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오메가3가 많이 들어간 식품은 고등어나 연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들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 견과류 등이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