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즈맘 모델 피에터스 알마예나, 박지오/키즈맘 DB
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여행을 떠날 때 필수적인 준비물은 바로 장난감. 아이들은 차 안에서, 숙소에서 시간을 보낼 장난감이 필요하다. 그런데 일부 아이들 장난감은 짐만 되고 휴가를 망칠 수 도 있다. 미국 교육매체인 ‘패밀리에듀케이션(familyeducation)'이 휴가지에서 피해야 할 장난감을 소개했다.
먼저 레고 장난감이다. 레고 부품들은 이곳저곳 사방에 쉽게 흩어진다. 숙소 안에서 레고 부품들이 발에 걸리거나 잠잘 때 갑자기 손에 잡힐 수도 있다. 아이들은 이런 작은 부품들을 계속 잃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부모들은 소파 아래나 숙소 곳곳에서 계속 찾아야 한다.
그리고 컬러찰흙 놀이도 주의해야 한다. 컬러 찰흙은 아이들의 손에 쉽게 묻고 아이들이 찰흙을 숙소 곳곳에 문지르기도 한다. 의자와 바닥, 테이블 등에 묻힌 찰흙을 빨리 떼어내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 반짝이가 들어간 미술 용품도 마찬가지다. 한 번만 사용해도 아이와 부모의 몸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 온 숙소가 엉망이 되고 만다.
또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난감도 부모를 난감하게 한다. 갑자기 배터리가 닳아서 장난감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아이는 울고 부모는 알맞은 배터리를 사러 다니느라 고생한다. 새로 산 배터리가 얼마 안 가서 또 닳게 되면 부모는 휴가지에서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인라인스케이트나 보드도 주의해야 한다. 헬멧과 보호대 등을 잘 챙겨 가지 않으면 크게 다쳐 휴가를 망칠 수 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