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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역대 최다…수분 섭취 필수

입력 2016-08-17 14:03:34 수정 2016-08-17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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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3일 이후 지난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800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16명으로 2011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을 말하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2년 15명, 2013년 14명, 작년에는 11명 발생했으며 2014년에는 1명뿐이었다.

온열질환자 수는 7월말 급격히 늘기 시작해 매주 확대되고 있다. 7월 24~30일 268명에서 7월 31일~8월 6일 사이에는 337명으로 늘었다. 8월 7~13일에는 역대 주간 최고치인 548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서는 14~15일 이틀 동안에만 149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온열질환자 역시 역대 최다 숫자를 넘어섰다. 온열질환자 수 1800명은 지난해 온열질환자수 1056명 대비 1.7배, 2014년 556명에 비해서는 3.2배나 높은 숫자다.

온열질환자는 연령과 시간대, 장소에 무관하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26.8%(482명)를 차지했지만, 30대 미만도 25.3%(455명)이나 됐다.

열대야가 이어지며 야간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도 적지 않아 오후 6시~익일 오전 10시 사이에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전체 온열질환자 3~4명 당 1명꼴인 28.1%(505명)에 달했다.

또 대다수인 78.8%(1418명)는 실외에서 변을 당했지만, 실내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사람도 21.2%(382명)나 됐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말 것 ▲어두운 색깔의 옷이나 달라붙는 옷을 피할 것 ▲온열 질환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에서 수분을 섭취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8-17 14:03:34 수정 2016-08-17 14:03:34

#헬스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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