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고령 임산부, 무조건 쉬는 것이 정답?

입력 2016-09-01 11:22:49 수정 2016-09-01 11:22:4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고령 출산 증가로 올바른 산전·산후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산모 4명 중 1명은 35세 이상 ‘고령(高齡) 출산'으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20대 여성 출산율이 감소한 반면 30~40대 출산율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를 낳은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의 비율이 23.9%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21.6%) 대비 2.3% 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2005년(10.6%)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배 이상 높아졌다.

◆고령 임산부, 무조건 쉬어야 한다?

“아이 낳을 때 까진 몸조심하는 게 우선이다” 임신부가 많이 듣는 말이다. 홑몸이 아니니 10개월간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임산부가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임신 초기에는 운동을 잠시 뒤로 미루는 것이 맞지만 태아가 안정될 경우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관리에 좋다.

임신 16주부터 38주까지는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인 운동을 지속해도 좋다. 임신 후기인 39주째부터는 1주일간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자.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생각한다면 임신 중에도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운동이 습관화되면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출산 직후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

출산 직후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은 옛말.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요추전만이 심화돼 통증이 유발되고, 기초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첫째 분만 이후 6개월 이내 둘째를 임신한 연속적 임신이거나, 만 35세 이상의 노산, 임신 후 체중 급증으로 근육량이 현저히 부족한 산모일수록 운동이 필수적이다.

출산 후 한 달이 지나면 걷기나 단순한 요가 동작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고 회복 정도에 따라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면 된다.

도움말=복아름 바노바기 성형외과 비만클리닉 원장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01 11:22:49 수정 2016-09-01 11:22:49

#임신 , #출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