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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전 저녁식사 심장마비 줄인다…유방암 예방에도 도움

입력 2016-09-02 17:03:00 수정 2016-09-05 0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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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키즈맘모델, 신소정, 김민재/키즈맘DB


밤에 잠은 안 오고 출출한데 텔레비전을 켜면 온통 음식 이야기다. 치킨, 피자 광고뿐 아니라 먹는 방송 요리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그렇지만 이럴 때 냉장고를 뒤지지 말고 참아야 한다.

그 이유는 충분히 있다. 지난 3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는 밤늦게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고 유방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터키 연구가들의 결과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적어도 잠들기 두 시간 전에 결코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터키 도쿠즈 에일럴 대학의 오즈페리트 박사가 평균 53세 고혈압 환자 721명을 조사한 결과 식사를 하고 두 시간 내 잠자리에 든 환자는 수면 중에 혈압이 떨어지지 않은 확률이 2.8배나 됐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은 수면 중에 혈압이 적어도 10퍼센트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밤 늦게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신체는 휴식을 취할 수가 없으며 낮처럼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수면 중에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만약 혈압이 10퍼센트로 감소하지 않으면 심혈관 위험이 증가하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만성질환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무엇을 먹느냐처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점심을 제대로 먹고 저녁을 조금 먹으라"고 충고한다. 특별히 저녁 시간은 7시 전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밤에 공복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또한 오즈페리트 박사는 "이러한 습관은 유방암의 위험을 줄여주고, 혈당을 낮춰주며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전구가 발명되고 산업화의 도래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춰졌다. 이에 맞춰 음식 소비가 증가했다"며 밤늦게 먹고 아침을 거르는 불규칙한 식사 패턴이 일상이 된 현대생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강영주 키즈맘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6-09-02 17:03:00 수정 2016-09-05 09:25:37

#야식 , #야식 끊기 , #7시전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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