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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셀프 수딩' 능력을 키워주세요

입력 2016-09-06 10:51:08 수정 2016-09-06 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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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는 울음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지만 아기가 울 때 마음이 '편안한' 엄마는 없다. 육아를 길게 본다면 아이를 덜 울리는 방법도 필요하다. 아기가 덜 운다는 것은 그만큼 아기 스스로가 '셀프 수딩(self-soothing)'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기가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능력을 '셀프 수딩'이라 말하는데, 이 능력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감, 문제 해결 능력, 사회적응 능력과도 연관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셀프 수딩'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아이의 하루 스케줄을 파악하라
아이의 하루 일과는 먹고, 놀고, 자는 것이다. 이 3가지 욕구가 기본적으로 충족되면 아기는 자연히 덜 울고 덜 예민한 아기가 된다. 따라서 수유 간격과 수면 간격을 알고 있으면 아이가 왜 우는지 짐작할 수 있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패턴이 아직 파악이 안된다면 노트에 간단하게 적거나 어플을 이용해 아이의 먹는 시간, 자는 시간을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의 하루 스케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수유를 잘 마스터하라
'양껏 수유', '효율적 수유'가 가능하게 노력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한데, 아기의 기본적인 수유 간격을 파악할 것. 이를 위해서는 노트에 시간대별로 먹은 양을 기록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젖 한쪽을 '완벽히' 비우는 시간은 보통 한쪽 가슴에 10~15분, 우유넘기는 소리가 나야 한다. 또 완모를 하더라도 밤중 수유 때 한 번은 일부러 유축을 해 젖병 수유도 시도해 아이가 젖병도 물 수 있도록 연습해보자.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비상시를 대비해 유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잠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줄 것
아기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깊은 잠-얕은 잠-약간의 깸 등을 반복하며 잔다. 성인들은 이런 잠의 사이클을 거의 느끼지 않고 밤에 쭉 자지만, 아기들은 이런 스킬을 배워야 한다. 이런 스킬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특히 생후 5개월 이후에는 '눕다' 잠연관이 꿀잠 능력을 선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할 것.

*도움이 되는 잠 연관 요소
-잠친구 인형, 이불(위험하지 않은 것들로 준비)
-앞뒤로 조금씩 흔들어주다가 잠들기 전에 내려놓기
-화이트 노이즈나 자연의 소리 밤새 틀어두기
-아기가 자신이 좋아하는 자세로 움직여서 잠 자세 잡도록 도와주기
-자기 잠자리에서 혼자 노래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말하며 잠드는 습관 들이기

참고=<똑게육아 올인원>(무한)
최주현 키즈맘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09-06 10:51:08 수정 2016-09-06 10:51:08

#0-12개월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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