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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일파티 똑똑하게 열어주는 법

입력 2016-09-07 09:48:00 수정 2016-09-07 1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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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DB




아이들의 생일 파티가 거창해 지고 있다. 연회장 대여, 꽃 장식, 음식, 드레스 비용 뿐 아니라 마술 쇼 등 진행 비용까지 합하면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초대받은 손님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장소에 맞게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초대에 응하기도 거절하기도 곤란할 지경. 미국에서도 거창한 생일 파티 문화에 대한 고민은 비슷하다. 최근 작가 린지 로봇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화려해 지는 아이 생일 파티 문화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린지 로봇이 제안하는 똑똑한 생일파티 문화를 들어보자.

1 첫 번째 생일은 지나친다.
첫 번째 생일은 엄마와 아빠를 위한 것이다. 린지는 아이의 첫 생일 파티를 망쳤다고 밝혔다. 가족과 친구 등 40여명의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그 잔치에는 어른들을 위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됐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단지 12개의 풍선과 12개의 축하 그림을 전시했을 뿐이다. 아이를 위해 새 옷을 준비하고 그 참에 부모를 위해서도 새 옷을 샀다.

2 특별한 나이에 파티를 한다.
아이가 5세가 되거나 10세가 되는 등 특별한 나이에만 파티를 연다. 그 외에는 조용하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가족이 식사를 한다. 아이 나이가 홀수 숫자일 때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짝수일 때는 가족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또한 생일 맞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손님의 수를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가 3살이면 손님을 3명, 7살이면 7명으로 한다.

3 아이에게 실용적인 선물을 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양말, 책 등은 부모가 늘 제공한다. 하지만 물건은 다루기 나름이다. 일상적인 물건들은 특별하게 한다. 특별한 무늬가 있는 잠옷이나 특별한 주제가 담긴 책을 선물한다. 또한 학교에서 필요한 미술 용품, 학용품이 선물에 제격이다.

4 중고 물품을 찾아 선물한다.
생일을 절약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 새 상품은 포장이 좋을 뿐이다. 깨끗하게 사용된 중고물품을 사서 선물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중고책을 미리 찾아 둘 수 있다.

5 경험을 제공한다.
특별히 아이가 많고 집 안이 장난감을 채워져 있다면 물건으로 집안을 더 채울 필요가 없다. 동물원에 가거나 체험 학습장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선물한다. 댄스나 음악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입력 2016-09-07 09:48:00 수정 2016-09-07 11:56:27

#5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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