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기 물티슈로 유명한 ‘몽드드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나온 물티슈 27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1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등의 우려로 물티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살균제 성분이 발견됐고 또 다른 1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40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몽드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 물티슈 리콜 공지를 안내했다.
몽드드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6년 6월 24일에 제조된 당사 제품인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아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해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몽드드 물티슈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몽드드 홈페이지에는 연일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특히 “아기들이 사용하는 물티슈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몽드드의 회수 대상 제품은 2016년 6월 24일 제조 오리지널 엠보싱 캡형(74매)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