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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함께 즐기는' 아빠 토닥이는 힐링 영화 3선

입력 2016-09-16 20:17:01 수정 2016-09-16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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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이에게 좋은 아빠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한 아빠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의 휴일에 아이와 함께 즐거워하지 않고 오직 아이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봉사'를 하면 금방 지치고 만다.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아빠를 주제로 한 영화로 가족 모두가 힐링하자. 아버지의 무게를 다른 사람이 꼭 알아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공감 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일 아이들과 다시 신나게 놀아줄 수 있는 기운을 얻을 것이다. 아이 또한 아빠가 자신과 함께 하면서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이면 뿌듯함을 느낀다.


아이엠 샘(2001)
지적 장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가진 샘과 딸 루시의 이야기. 매주 정해진 요일에 레스토랑, 노래방에 함께 다니는 것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부녀의 일상은 사회복지기관에서 아빠 샘의 장애를 이유로 루시와 샘을 별거시키며 흔들린다. 딸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고 주2회 면회만이 부녀가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되자 아빠 샘은 소송으로 딸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유능한 변호사가 합류했음에도 결국 샘은 패소하고 루시는 위탁 가정으로 들어가지만 샘은 루시가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 가는 등 아빠로서 딸과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결국 위탁 가정의 부모도 샘의 부성애에 감동하고 샘과 루시는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된다.


7번방의 선물(2012)
지적장애가 있는 아빠 용구는 딸 예승이 갖고 싶어 하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을 사주려고 매일 가방 가게 앞을 서성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남아 있던 가방은 경찰청장이 딸에게 선물하고 용구는 캐릭터 가방을 메고 있는 경찰청장의 딸에게 다가갔다가 경찰청장의 눈에 띄어 맞는다. 다음 날 용구는 우연히 경찰청장의 딸을 만나고 아이는 용구에게 같은 가방이 파는 다른 가게를 알려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한다. 골목길을 뛰던 아니는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벽돌에 맞아 사망하고 용구가 범인으로 지목돼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아 성남교도소에 수감된다. 용구는 같이 복역 중인 사람들의 도움으로 딸 예승을 몰래 감방으로 데리고 들어와 함께 생활한다. 납치범에게 아들을 잃은 보안과장에게 이 사실이 발각돼 위기에 처하지만 용구가 보안과장을 위험에서 구출하며 교도소의 모든 사람들이 용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힘쓴다. 하지만 용구는 예승의 생일날 사형되고 이후 성인이 된 예승은 사법연수생이 돼 모의국민참여재판에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긴다.


니모를 찾아서(2003)
다정한 아빠 물고기 말린과 아들 물고기 니모는 오스트레일리아 동북부의 산호초 지역에서 사이좋게 지낸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의 아빠 말린은 항상 아들 니모를 과잉보호한다. 어느 날, 니모는 처음으로 학교에 가던 날 열대어를 수집하는 다이버에게 납치돼 치과 수족관에 갇힌다. 아빠 말린은 니모를 구하기 위해 건망증이 심한 도리와 모험에 나선다. 상어 트리오, 해파리 지뢰밭, 굶주린 갈매기의 습격, 바다거북 떼와 만나는 등 갖은 위험과 장애요소를 만나지만 아빠 말린은 아들 니모를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길을 나선다. 한편 니모는 물고기를 잔인하게 고문해 죽이는 치과의사의 조카딸 달라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수족관을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말린은 아들 니모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6-09-16 20:17:01 수정 2016-09-16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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