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파 병원을 찾을 때 초보엄마의 궁금증은 많기만 하다. 동네에 가기 편한 병원을 가야할지, 유명한 병원을 가야할지부터 병원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등 많은 고민이 있다. 병원 가기 전 초보엄마가 알아야 할 지식 4가지를 소개한다.
1. 가까운 소아과 단골 정하기
아기가 태어나면 BCG 등 다양한 접종을 하게 된다. 유명한 병원을 가기 보다는 동네 소아과 한 군데를 선택해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아과는 크고 유명한 곳보다는 한가한 곳이 좋다. 설명을 잘해주고 아이를 이해하는 의사가 있는 동네 병원을 선택하자.
2. 병원이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기
엄마들은 대개 일정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린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 환자가 많이 밀리면 육아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기가 어렵다. 미리 전화를 하거나 한가한 시간이 언제인지 확인한 다음 그 시간에 방문하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점심과 퇴근 직전의 시간을 피하자.
3. 궁금한 사항 메모하기
소아과는 병을 치료하는 곳만이 아니다. 전반적인 육아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육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메모했다가 병원에 갈 때 물어보면 좋다. 요구르트는 언제부터 먹여야 하는지, 말이 늦는데 괜찮은지 등 어떠한 질문도 좋다.
4. 질문할 때는 객관적 증거 제시하기
소아과 의사에게 질문할 때는 요점을 명확히 하자. 질문이 모호하면 의사도 제대로 된 답변을 주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아기가 잘 안 먹는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3일 전에 감기에 걸리면서 우유를 800cc 먹던 아기가 지금은 500cc도 안 먹는다”고 표현하면 의사가 아기의 상태를 진단하기 쉽다.
참고=<삐뽀삐뽀 119 소아과>(그린비 라이프)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