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지켜야 하는 규칙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식사 전 손씻기, 혼자서 스스로 밥 먹기, 식사 후 양치질하기, 친구에게 장난감 양보하기, 놀이시간 후 장난감 정리하기 등 집에 있을 땐 부모가 상당부분 해주던 일도 이제는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아이가 유치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미리 식사 교육이나 정리정돈 하는 법 등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전 반드시 교육시켜야 할 4가지 규칙을 소개한다.
1. 식습관 바로 잡기
아이들은 보통 2살이 되면 혼자 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잘못된 식사 습관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바로잡아줘야 한다. 아이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여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가능하게 교육시킨다. 젓가락 사용법이 서툴 수 있어 포크를 쥐어줘도 되지만 차츰 젓가락 사용을 연습시킨다.
2. 화장실 가는 연습시키기
유치원에 가는 아이는 대부분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 하지만 휴지로 깨끗이 닦는 것은 쉽지 않아 물 내리는 것까지 화장실에서의 전 과정을 미리 가르친다. 멜빵 옷을 스스로 입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정리정돈 하는 법 알려주기
유치원은 공동생활이기에 자기 물건은 자기가 정리해야 한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옷과 장난감 등을 정리 정돈하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자신이 갖고 논 장난감은 스스로 치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엄마가 정리 정돈법을 먼저 보여주는 것도 좋다.
4. 질서 지키는 법 교육하기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은 공동생활의 기본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게 되므로 엄마 아빠가 먼저 줄서기, 양보하기 등 가장 기본적인 예절을 보여준다. 새치기는 나쁜 것임을 알려주고 줄을 설 때 앞에 사람들 숫자를 세어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법도 좋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