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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했다고 끝? 산후 4주경 '산후우울증' 주의해야

입력 2016-09-22 20:53:06 수정 2016-09-22 2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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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출산 후 일주일 이내에 일시적인 우울증을 겪게 된다. 산후 10일 정도에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예민한 기분이 지속될 때는 산후우울증으로 커질 수 있다.

◇산후 4~6주경 신체 변화 겪으며 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인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을 비롯해 불안함, 과도한 체중 변화 등을 보이는 질환이다. 산후 4~6주 경의 임산부가 임신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신체 변화를 겪게되며 발생한다.

그 시기에는 커져 있던 자궁이 원래 사이즈로 돌아가면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고 이는 산모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 대부분 8~10주 정도가 되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따뜻한 언행을 비롯해 일주일에 2~3번은 산모가 아기로부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산후우울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며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동반한 정신 치료를 받게 된다.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산후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아래 테스트로 자가진단을 해보자. 아래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하루 종일, 매일 나타나고,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① 우울감
② 활동에 관심이나 흥미의 감소
③ 식욕의 이상
④ 수면장애
⑤ 불안감
⑥ 피로, 에너지의 감소
⑦ 가치가 없다고 느끼거나 또는 부적절한 죄책감
⑧ 집중력 감소 또는 의사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움
⑨ 죽음에 대한 지속적인 생각이나 자살 사고

참고=<아기 100일 엄마 100일>(한빛라이프)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22 20:53:06 수정 2016-09-22 2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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