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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곡식, 가을의 기운을 담은 이유식이 되다

입력 2016-09-23 11:13:10 수정 2016-09-23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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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변할 때마다 우리는 제철 음식을 찾아 먹으려고 한다. 자연의 순리에 맞게 땅에서 나온 제철 음식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제철 맞은 4가지 햇곡식으로 아이의 밥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보자.

아이에게 풍요로운 햇곡식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철 음식은 맛과 영양소가 뛰어나다. 음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와 만나 산화되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을 제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열처리나 가공된 음식은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을 섭취했을 때보다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고 맛 또한 없다.

여름내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서 탐스럽게 여문 햇곡식에는 건강한 가을을 나기 위한 영양소를 품고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의 이유식 재료로 딱이다.

속을 든든하게 하는 찹쌀

찹쌀은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아이의 속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든든하게 채워준다. 특히 맛이 부드럽고 설사하는 아이의 속을 달래서 설사를 멎게 하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 재료로 추천한다.

찹쌀 고르기
찹쌀을 고를 때는 입자가 고르고 모양이 깨지거나 금 간 것이 없어야 한다. 또한, 찹쌀 색이 적색이나 검은색을 띠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쌀눈의 영양을 담은 현미

현미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적고 위의 연동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현미의 쌀눈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게 담겨있어서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현미를 이유식 재료로 사용할 때는 물에 충분히 불리고 갈아서 사용해야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후기 이유식 재료로 추천한다.

현미 고르기
좋은 현미는 껍질이 메마르지 않고 일정한 모양을 띤다.

몸의 열을 내리는 녹두

녹두에는 찬 성질이 있어서 몸의 열을 내리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칼슘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 영양 보충에 좋고 해독작용을 해서 몸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녹두 고르기
녹두는 낟알의 크기가 일정하고 광택이 없는 것이 좋다. 깐 녹두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색이 일정한 것이 좋다.

기력 보강에 탁월한 차조

차조는 원기 회복에 탁월하고 쌀로는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데 좋은 이유식 재료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거나 설사할 때 효과가 있고 아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차조 고르기
낟알이 고르고 돌멩이나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고른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09-23 11:13:10 수정 2016-09-23 11:13:10

#0-12개월 , #레시피 , #이슈 , #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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