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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프랑스 육아의 비밀'

입력 2016-10-29 10:25:00 수정 2016-10-2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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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안서윤(키즈맘DB)


프랑스 육아법이 인기다. 아이에게 자율도 주면서 그 안에 규제가 공존하고 부모만의 시간도 존중하는 프랑스 육아법은 그저 자식에게 '헌신'하는 우리 나라의 육아법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일까? 프랑스에서는 '독박육아'라는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면서도 직장 생활과 취미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마들의 자아를 존중한다고 아이들이 대충 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공장소에서 규칙을 잘 지킨다거나 기다릴 줄 아는 모습을 보이는 프랑스 아이들을 보면 분명 프랑스 육아법에는 무슨 매력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에 프랑스 육아법의 핵심을 짚어봤다.

1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부모가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모의 자유가 온 가족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 프랑스 사람들은 아이 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가 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2 아이를 갖기에 '완벽한 때'는 없다
한국 부모들은 경제적인 상황이 좋거나 일자리가 안정적일 때를 고려해 아이를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프랑스 부모들은 생각이 좀 다르다. 특히 아직 젊은 나이거나 번듯한 집이 없거나 확실한 직업이 없어도 아이를 낳는다. 아이를 낳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가는 절대 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3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운다
프랑스에서는 '독박육아'라는 말을 찾아보기 힘들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를 분담한다. 요즘은 우리 나라도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이 부분은 많은 인식 변화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지혜롭게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함께' 육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4 항상 '완벽한' 엄마라는 생각을 버려라
엄마도 사람이다. 따라서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녀 앞에서 '슈퍼우먼'이 되려고 한다. 그 강박감에서 조금만이라도 벗어나라. 그래야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고, 그래야 아이들에게도 그 스트레스가 전달되지 않는다.

5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라
프랑스 심리학자들은 "아주 어린 아이도 사생활을 가질 권리, 비밀을 가질 권리, 공상에 잠길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인들은 갓 태어난 아이일지라도 매우 진지하게 대한다. 아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부모들은 아이만 쏙 빼놓고 어른들끼리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도 항상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6 체벌은 훈육이 아니다
'말을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른들의 잘못된 논리일 뿐이다. 아이는 바보가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을 가한다고 머릿속의 생각까지 바꾸어 놓을 수는 없다. 아이가 잘못한 경우 목소리를 낮추고 심각한 어조로 조용하게 나무란다. 또 어른을 대하듯 아이에게 차근차근 잘못한 이유를 설명한다.

7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시간도 필요하다
사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지루할 시간이 없다. 스마트폰과 TV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선행학습'이라는 명목 하에 취학 전 아동도 학원과 학습지로 어른보다 더 정신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아이들도 '자루한'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할 일이 없는 상황을 주었을 때 무엇이든 혼자서 해나가는 방법을 체득하기 때문이다.

참고=<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북폴리오), <프랑스 뽀아뽀 육아법>(RHK)
최주현 키즈맘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10-29 10:25:00 수정 2016-10-29 10:25:00

#13-24개월 , #교육 , #프랑스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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