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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어요" 가을 야외활동 사고 대처법

입력 2016-10-04 14:31:19 수정 2016-10-04 1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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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에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특히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과 캠핑장, 계곡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들뜬 마음으로 긴장을 풀고 즐기다 보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마련.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들이를 떠나기 전 주의해야 할 건강 상식을 확인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대처법을 소개한다.

◆야외 캠핑 중 눈에 이물질 들어갔다면, 흐르는 물에 씻어야

가을철은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하지만 캠핑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뛰어놀다가 작은 돌이나 벌레가 눈에 튀어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눈을 비비게 될 경우 안구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결막에 손상이 발생했다면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눈표면 가운데 위치한 각막 손상이 일어났을 시에는 시력 저하 및 감염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준비 없는 단풍놀이,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가을 하면 단풍을 보며 즐기는 등산을 빼놓을 수 없다. 등산 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발목이 접질리거나 삐끗하는 일이다. 가벼운 발목 염좌는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도 많으나 등산을 다녀온 지 2~3일이 지났는데도 발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절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하며, 2~3일 전부터 가벼운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산행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와 스틱, 무릎 보호대 등 적당한 산악용 장비를 구비해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이희경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0-04 14:31:19 수정 2016-10-04 14:31:19

#야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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