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들이를 떠나기 전 주의해야 할 건강 상식을 확인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대처법을 소개한다.
◆야외 캠핑 중 눈에 이물질 들어갔다면, 흐르는 물에 씻어야
가을철은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하지만 캠핑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뛰어놀다가 작은 돌이나 벌레가 눈에 튀어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눈을 비비게 될 경우 안구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결막에 손상이 발생했다면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눈표면 가운데 위치한 각막 손상이 일어났을 시에는 시력 저하 및 감염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준비 없는 단풍놀이,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가을 하면 단풍을 보며 즐기는 등산을 빼놓을 수 없다. 등산 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발목이 접질리거나 삐끗하는 일이다. 가벼운 발목 염좌는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도 많으나 등산을 다녀온 지 2~3일이 지났는데도 발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절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하며, 2~3일 전부터 가벼운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산행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와 스틱, 무릎 보호대 등 적당한 산악용 장비를 구비해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이희경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