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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앞둔 임산부의 신체 변화 7가지

입력 2016-10-04 21:05:51 수정 2016-10-04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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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을 앞둔 임산부는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분만이 임박할수록 잦은 횟수로 배가 뭉치고 태동이 약해지며 분비물 또한 증가한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몸 상태는 어떤지 살펴봤다.

1. 배 뭉침

분만이 임박할수록 잦은 횟수의 배 뭉침이 있다. 10개월 동안 양수와 태아를 지탱하던 자궁경부가 분만을 준비하면서 점점 부드러워지고 자궁경부 입구는 서서히 넓어진다. 이 과정에서 임산부는 배 뭉침을 느끼게 된다.

2. 치골 통증

양수와 태아, 태반의 무게가 4kg 이상 되는 시기다. 골반 안으로 내려온 태아 머리는 치골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출산 후 치골 통증은 호전된다.

3. 태동이 약해짐

태아 머리가 골반 안으로 내려오면서 골반 안쪽에 반쯤 고정이 된다. 양수가 감소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작아지기에 태동은 감소한다. 하지만 태동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감소한다. 만약 태동이 없게 되면 병원을 방문하자.

4. 분비물 증가

출산을 준비하는 호르몬은 질 내부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약간의 점액성을 띤 질 분비물은 유백색 또는 투명한 색이다. 양수가 터지게 되면 패드를 흠뻑 적시며 지속적으로 흐르는 느낌이 들게 되니 이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는다.

5. 온몸의 관절이 느슨해짐

분만과 관련된 다양한 호르몬 분비가 증가된다. 이는 골반 인대를 이완시켜 분만 시 아기가 잘 나올 수 있게 한다. 전신에 영향을 주기에 손목이나 발목 관절도 느슨해져 있는 상태가 된다.

6. 소변이 흘러나옴

막달이 되면 자궁은 심하게 방광을 압박한다. 막달이 되면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과 요도 사이의 구조적인 형태가 어긋나고 이로 인해 요도 괄약근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소변이 묻어나온다.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 유두에서 분비물 발생

임신 중 증가된 호르몬 영향으로 가슴은 커진다. 가슴선이 발달하면서 유두에 노르스름한 초유가 묻어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부드러운 물티슈로 닦아주면 된다. 무리하게 주무르거나 유두를 자극하지 않는다.

참고=<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청림Life)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0-04 21:05:51 수정 2016-10-04 21:05:51

#임신 ,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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