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키즈맘 모델 김소율
워킹맘은 퇴근 후 육아가 매우 중요하다. 엄마의 부재로 하루 종일 불안해했을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워킹맘들의 상황별 육아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이와 만날 때
▲둘만의 스킨십 만들기=아이와 둘만 알 수 있는 스킨십을 만들어 퇴근 후 아이와 만나는 즉시 실천하자. 친밀감이 커질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스킨십을 만들 때는 함께 아이디어를 짜고 아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오늘도 너무 보고 싶었어” 말하기=아이는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는다. 여기에 “오늘도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직접적인 표현을 함께 하자. 아이는 엄마의 말을 통해 진심을 알게 된다.
▲아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기=아이가 그날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얘기하면 즐겁게 들어주자.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맞장구를 치면 아이는 엄마와의 친밀감이 높아진다. 만약 피곤하다면 “우리 재밌는 얘기는 숨겨뒀다가 자기 전 침대에서 할까?”라며 요령 있게 끊는다.
◇요리할 때
▲일주일치 반찬은 주말에 만들기=끼니마다 새로운 반찬을 만들기란 워킹맘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주말에 일주일 동안 먹을 반찬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남편과 아이의 도움을 받아 밑반찬을 만들어 놓는다면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에게 상 닦기, 수저 놓기 등을 가르치기=아이가 주방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가르쳐라. 식탁을 깨끗이 닦는 법과 수저 놓기 등 기본적인 주방 일을 가르친다면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작은 도움이 된다.
◇놀아줄 때
▲음악 활용하기=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줘 마음껏 춤추며 노래를 부르게 하라. 아이의 리듬감이 발달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향상된다. 음악을 틀어놓으면 엄마는 그 동안에 설거지나 청소 등을 할 수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돼 시간활용이 가능하다.
▲신체놀이와 청소를 접목하기=워킹맘은 아이와 놀아주면서 집안일을 동시에 하기에도 힘들다. 이럴 때는 ‘걸레로 방을 깨끗이 닦기’ ‘캔이나 종이 등 재활용하기’ 등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신체를 활용하는 집안일을 함께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참고=<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예담)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