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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TV·스마트폰 언제부터 보게 할까? 똑똑한 부모의 육아 전략

입력 2016-10-12 09:47:06 수정 2016-10-12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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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즈맘DB


TV나 스마트폰 등 미디어 시청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어린 자녀에게 미디어를 보여줄 때는 똑똑하게 접근하자. 아이를 위한 미디어 육아 전략 5가지를 소개한다.

1. 만 2세 이하는 미디어 금지

만 2세, 최소한 18개월 이전까지는 TV나 스마트폰을 멀리한다. 영아는 실제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기에 이 시기의 미디어는 아이에게 부정적 효과를 준다. 육아에 지치더라도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2. 부모의 TV 시청 시간 줄이기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에 부모가 TV를 많이 보면 아이들도 이를 따라하게 된다. 부모가 TV를 많이 보면서 아이를 제지하지 말자. 부모 먼저 TV 시청 시간을 줄인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이를 본받게 된다.

3. 아이들이 보는 영상 모니터링하기

아이들이 보는 만화에도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남자아이는 폭력적인 영상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에 주의한다. 교육적인 영상을 부모가 선정해 아이에게 보여준다.

4. 잠들기 전에는 영상 보여주지 않기

자기 전에는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TV나 스마트폰 등 미디어 영상은 빠르게 돌아가기에 이를 보면 아이가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할 수 있다. 자기 전에는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들인다.

5. 영상 시청 시에는 먹을 것 금지

TV를 볼 때 무언가를 먹지 못하게 한다. 미디어를 보면서 음식을 먹는 버릇이 습관이 되면 잘못된 식습관이 생길 수 있고 비만이 될 우려도 있다. 음식 섭취는 최대한 자제하자.


<영유아 시력건강을 위한 생활수칙>

➊ 시청습관=TV 시청은 화면크기의 5~7배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화면을 15도 정도 내려다보는 것이 좋다. 불을 끈 상태에서 TV를 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일반적인 밝기에서 보도록 지도한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것을 지양하고 한 시간에 10~20분 정도는 눈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먼 곳을 응시하도록 한다.

➋ 독서습관=눕거나 엎드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에서 책상에 앉아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책과 눈과의 거리는 30~40cm가 적당하다. 너무 오랜 시간 책을 읽지 않도록 하고 최소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➌ 식습관=편식하지 않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사과 등이 좋고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는 브로콜리, 케일도 추천한다. 단, 눈 건강을 해치는 백설탕, 가공식품을 비롯해 음식을 차게 먹이거나 냉수, 얼음물은 피한다.

➍ 자세습관=평상시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어깨가 위로 올라갔거나 지나치게 처졌을 경우 올바른 지도를 통해 어깨를 바르게 펴준다. 평소 허리와 척추를 일자로 만들어주는 자세로 앉도록 지도하고, 틈날 때마다 벽에 등을 기대고 배에 힘을 준 상태에 허리까지 벽에 닿도록 연습한다.

➎ 실내환경=실내조명은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조명(1000럭스 정도)을 유지하고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조명을 배치한다. 아이가 방에서 책을 읽을 때는 간접조명을 별도로 설치한다.

시력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 생후 3개월이 돼도 부모와 눈을 맞추지 못하고 딸랑이를 흔들어도 반응이 없다.
- 한 눈의 시선이나 초점이 똑바르지 못하다.
- 눈을 째려보거나 눈에 힘을 준다.
- 고개를 자꾸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본다.
- 걸을 시기가 넘었는데도 걷지 못하고 자주 넘어진다.
- TV를 볼 때 눈을 찡그리고 보거나 가까이에서 보려 한다.
-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비빈다.
- 불빛이나 햇빛 아래에서 눈을 잘 뜨지 못한다.
- 한쪽 눈을 가린 상태에서 가까운 물체나 멀리 떨어진 사물을 잘 보지 못한다.
-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이 자주 고여 있다.
- 미숙아였거나 유전 질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 부모에게 고도의 근시, 원시, 난시 혹은 사시가 있다.



참고=<부모공부>(스마트북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0-12 09:47:06 수정 2016-10-12 09:47:06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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