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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상승, 기초 체온 1℃ 올리는 생활 습관

입력 2016-10-11 10:25:10 수정 2016-10-11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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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비법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기초 체온이 1℃만 떨어져도 신진대사율이 10% 이상 저하되고 몸을 방어하는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 알아두면 좋은 기초 체온 관리법을 소개한다.

◆ 기초 체온이 중요한 이유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초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나 줄어들고 신진대사율은 10% 이상 저하된다고 발표하였다. 반대로 기초 체온이 1℃만 올라가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을 방어하는 면역력이 향상하여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찬바람 부는 계절, 체온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몸의 혈액순환과 에너지 공급에 특히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체온이 적정하게 유지되면 몸속에서 작용하는 효소와 에너지 전달 물질이 활발하게 작동되어 몸에 필요한 곳으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해준다. 하지만 몸의 기온이 떨어져 수축 반응이 일어나면 산소와 에너지 전달물질의 움직임이 둔해져 몸의 밸런스가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 환절기,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

1. 반식욕과 족욕

반신욕과 족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건강 비법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을 도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그에 따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신욕과 족욕의 물 온도는 38℃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반신욕은 10분 족욕은 20분 이내로 마친다.

2. 배와 목, 발은 항상 따뜻하게

목과 배 부위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야 환절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찬바람이 불어올 때는 목을 보호하는 머플러로 찬바람이 드는 것을 막고 실내에서도 양말을 항상 착용해서 체온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3. 미지근한 물 마시기

찬물을 마시게 되면 몸의 면역력 저하와 장기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섭취해서 수분을 보충해준다.

4. 몸에 꽉 끼는 레깅스 피하기

몸에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의 냉기를 유발할 수 있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유 있는 옷을 선택한다.

5. 하루 한 번 스트레칭

추워진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을 하기 힘들다면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평소 안 쓰던 근육을 풀어주어 유연성과 상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뇌의 자율신경 기능을 조절하게 해서 신진대사 촉진과 뇌 활동을 도와준다.

◆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음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계피와 마늘, 생강이 있다. 몸속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상승시켜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하지만 향과 맛이 강해 아이들이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밤과 단호박, 홍삼 등이 있다. 밤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보양 음식으로 추천한다. 단호박은 특유의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어린아이의 이유식에 추천하는 음식이다.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A 성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홍삼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대표 음식으로 몸속 노폐물 배출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0-11 10:25:10 수정 2016-10-11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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